
국립공원 폐타이어매트 (사진,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과 설악산 등 국립공원 탐방로에 설치된 폐타이어매트가 없어집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내년까지 17개 국립공원 탐방로 내 타이어매트를 모두 철거하기로 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타이어매트는 폐타이어를 재활용해 밧줄 형태로 엮어 만든 고무매트로 눈이 많이 내리고 경사가 급한 지형에 미끄럼 방지를 위해 설치됐습니다.
그러나 이 매트는 여름철 고무냄새를 유발하고 자연경관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지난 2017년부터 설치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에 탐방객들의 안전을 담보하면서 탐방로를 더욱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기존 타이어매트를 철거하고, 야자 등 자연에서 유래한 자재로 만든 매트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탐방로는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공원시설"이라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생태계이자 국민의 휴식처인 국립공원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탐방로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타이어매트가 남아 있는 곳은 설악산, 덕유산, 북한산, 월악산, 태백산, 무등산 등 17개 산악형 국립공원 내 122개 구간(20.17km)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215만 원? 생계비도 못 넘겨”.. 양대 노총 ‘李정부 최저임금’ 맞서 총파업
- ∙︎ “휘발유값 다시 꺾였지만”.. 4주 만의 하락, 국제 유가와는 ‘속도차’
- ∙︎ [제주날씨]열대야 없던 제주의 밤...당분간 무더위 이어져
- ∙︎ “대통령제 흔든 그 밤? ‘숨길 해, 집에서 잠을 자’ 국회 갔다”.. 한동훈, 그 담화는 헌법 위에 있었나
- ∙︎ “북한 핵 겨눈 B-52, 제주 남방에 떴다”.. 한미일, 공중 연합무력시위 전개
- ∙︎ [자막뉴스] 10여 일 만의 비 "해갈은 역부족".. 폭염은 계속
- ∙︎ 국힘 지지율 19%.. 김상욱 "주류 '언더 찐윤'은 신경도 안 써"
- ∙ “55만 원 준다더니, 쓸 데가 없다?”.. 정부 소비쿠폰, 왜 마트·배달앱은 막았나
- ∙ 밭일 나가 연락 끊긴 80대.. 폭염 속 11시간 동안 경운기에 깔려 있었다
- ∙ “비행기는 넘쳤는데, 왜 사람은 줄었나” 제주 하늘길의 역설.. 이젠 ‘남는 시간’이 아니라 ‘머무는 이유’를 묻는다
- ∙ "하루 한 끼도 안 먹는 날도" 74년생 나홀로가구 14.1% '고독사 위험군'
- ∙ “계엄령도 지시도 없었다?”.. 尹, 9시간 조사 끝 부인 일관
- ∙ 제4호 태풍 '다나스' 새벽 발생.. 中 훑으며 북상 중
- ∙ 제4호 태풍 '다나스', 북상하며 힘 빠져.. 中 육상 다다라 소멸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