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 정치인 1위는 오세훈 서울시장
한국갤럽, 정계 주요 인물 호감 조사
국내 정계 주요 인물 가운데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비호감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감도가 가장 높은 정치인으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꼽혔습니다.

오늘(22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계 인사 6명의 호감도 조사 결과 오 시장의 호감도가 36%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3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33%,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31%, 홍준표 대구시장 30%,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27% 등 순이었습니다.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에서는 오세훈 시장과 한동훈 전 위원장이 각각 56%, 홍준표 시장이 37% 호감도를 보였습니다.

진보층에서는 조국 대표와 이재명 대표에게 호감을 표한 비율이 각각 64%, 58%였습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을 제외한 5명은 모두 여성보다 남성에서 호감도가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홍준표 시장의 성별 격차가 가장 컸다고 한국갤럽은 전했습니다.

비호감도는 이준석 의원 61%, 홍준표 시장 60%, 이재명 대표·한동훈 전 위원장 모두 58%, 조국 대표 54%, 오세훈 시장 50%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갤럽은 지난주 자유 응답 방식으로 진행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 상위 6명을 기준으로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습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였으며, 응답률은 12.2%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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