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국제공항 결항 자료사진.
[기사보강 6월30일 오후 3시] 강풍 등 악천후로 제주국제공항을 오갈 예정이던 항공편 10여편이 결항돼 항공기 운항에 일부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30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낮 3시 현재 제주공항 운항 국내선 항공편 18편(출발 8, 도착 10)이 결항했습니다.
결항편은 이날 오전 10시 발표 이후 추가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10여편 수준이던 지연편은 크게 늘었습니다. 국내선 73편(출발 32, 도착 41), 국제선 7편(출발 3, 도착 4) 총 80편의 항공편이 지연 운항했습니다.
이날 아침 8시 40분 제주에서 김포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KE1142편이 결항됐습니다. 아침 7시 50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1009편도 제주공항의 강풍으로 회항했습니다.
이외에 김해나 여수공항 등 상대 공항의 악천후로 결항된 항공편도 있습니다.
제주공항에선 이날 국내선 437편(출발 220, 도착 217), 국제선 54편(출발 26, 도착 28) 등 총 491편이 운항할 예정으로, 오후 3시 현재 232편(국내선 210, 국제선 22)이 정상 운항했습니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낮 2시까지 급변풍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공항 관계자는 "기상 악화에 따라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항공기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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