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서비스
  • 광고/협찬 안내
  • 회원가입
  • 로그인
  • 뉴스
    • 뉴스 기사 보기
    • 뉴스 다시 보기
    • 보도 프로그램
    • 뉴스제보
  • TV
    • 정규프로그램
    • 특집프로그램
    • 종영프로그램
    • 수어프로그램
  • 라디오
    • 장성규 신유정의 라디오를 틀자
    • 양해림의 요망진 라디오
    • 이정민의 All4U
    • 종영프로그램
  • 편성표
  • in제주
    • 60seconds
    • 슬로우TV 제주
  • 시청자센터
    • 시청자 참여
    • 시청자 위원회
    • 시청자 고충처리제도
    • 방송수신안내
    • 공지사항
    • 개인정보취급방침
  • 공지사항
  • JIBS취재윤리강령
  • JIBS투어
뉴스 기사 보기 뉴스 다시 보기 보도 프로그램 뉴스제보
방문객 늘어도 씀씀이가 ‘뚝’, 면세점 ‘울상’.. 제주, 홀로 선전 “반등 노린다”
2024-07-02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입점객 1년 새 60%↑ 매출 상승 5% 불과
면세점 비상경영 선언.. “조직개선 비상”
제주 5월, 전달比 “입점객·매출 모두 증가”
지난해比 방문객 급증 불구, 씀씀이 “아직”
하반기 크루즈·국제노선 취항↑ 전망 밝혀

면세점 업계가 재차 긴장 상태에 돌입했습니다. 코로나 19 팬데믹이 잦아든 이후 관광객이나 입점객은 늘어나는 추세인데 매출 회복이 더디기만 한 탓입니다.

주 소비층인 중국 등 외국인 입점객만 해도 1년 새 60% 증가했는데 매출 상승 폭은 고작 한 자릿수에 그치면서 업계 걱정만 키우고 있습니다.

면세점 쇼핑보다는 체험 등을 중시하는 관광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고민을 깊게 만드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일부 면세점은 오프라인 매장 축소와 인력 구조조정 등 비상경영 체제를 선언하면서 위기 극복을 서두르고 나섰습니다.

그나마 제주는 5월 입점객이나 매출이 전달보다 모두 늘면서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습니다. 
아직 전년 수준을 크게 넘어서진 못했지만, 외국인 입점객이나 매출 모두 증가세를 보이면서 하반기 회복 기대감을 더하는 모습입니다.


■ 외국인 방문객 급증세→ 매출 회복 ‘요원’


2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최근 국내 면세점을 찾은 외국인 입점객에 비해 판매 금액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5월 국내 면세점의 외국인 이용객 수는 82만 명이 채 안되는 수준으로 지난해 5월 51만 명에 비해 6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총 매출액은 9,381억 원에서 9,852억 원으로 5%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입점객은 증가한 반면 정작 상품 구매 등 씀씀이가 줄었다는 얘기로 해석되는 대목입니다.

이는 우선 면세점에서 상품을 대량 구입하는 ‘따이궁’(大工)’ 즉 보따리상 비중이 적잖은게 한 이유로 꼽힙니다.
주로 관광객 개별 구매가 늘어야 수익이 많이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보따리상 비중이 높게 되면, 자연 이들에 지급하는 수수료가 늘어 자연 매출 개선이 지지부진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관련해 ‘A’면세점 관계자는 “면세점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보따리상 비중이 여전한데다 ‘유커’ 등 주 소비층의 씀씀이가 크게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면서 “현재로선 매출의 질적 향상에는 한계가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전반적으로 국내만 아니라 중국 등 현지 경기가 위축된데다 달러 강세와 엔저로 인해 외국인들 역시 소비가 크게 줄어든 상황”이라면서 “이를 끌어내기 위한 브랜드 입점 전략이나 마케팅 고민을 계속 진행하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단체 여행객이 줄고 체험 위주의 개별 여행이 늘면서 면세점보다 서울의 경우에는 홍대나 성수동 등 체험 관광지, 지역에선 이른바 ‘핫플레이스’나 사전 소셜네트워크 등에서 확인한 인증샷 명소, 로드샵 등 지역상권을 찾는 관광객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더구나 중국 내 하이난성 면세점 성장으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의 국내 면세점 쇼핑 수요 역시나 줄어드는 양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2018년만 해도 국내 면세점 매출에서 중국인 비중이 70% 상당이던 게 2019년 80~90%까지 이를 정도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10월만 봐도 확연한 감소세로 돌아섰을 정도입니다. 국내 카드업계의 중국 ‘유니온페이(은련카드)’ 결제 규모 분석을 보면 2019년 60%를 넘던게 30% 수준까지 크게 떨어졌을 만큼 씀씀이 위축세가 두드러진 실정입니다.


■ 롯데 ‘비상경영’.. 신라·신세계 ‘전략 재편’ 등


지난해 국내 면세점 매출 순위 1위(관세청 기준)인 롯데면세점의 경우, 지난달말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하고 임원 급여 삭감을 비롯해 인력 구조조정, 월드타워점 등 오프라인 매장 축소까지 긴급 조치를 취하고 나섰습니다.

여기에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은 구조조정보다 변화하는 관광객 수요에 맞춘 전략 재편을 서두르는 모습입니다.
신라면세점은 온라인 주류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인천국제공항에 주류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점하는 등 신규 판매 루트 확보에 나섰습니다.
관련해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모두 강화해 매출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 신세계면세점은 해외글로벌 항공사와 마케팅 협약을 맺어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개별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종전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다변화된 고객층을 공략하는 것이 핵심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사실 어느 면세점이라고 할 것 없이 하반기 어려운 환경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 다양한 전략을 모색 중인 실정입니다.

관련해 또다른 ‘B’면세점 한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는 물론 우리의 추석인, 중국 중추절 연휴 등을 기점으로 일시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는 있지만, 이후로도 꾸준한 경기 회복과 외국인 구매 객단가(고객 1인당 평균 구매 금액)가 늘지 않는 한 매출 개선은 쉬운 일이 아니”라면서 “내부적으로는 경상비 지출을 최소화하는 한편 전반적으로 관광시장이나 업계 경기가 회복되는 추이를 계속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 제주, 외국인 증가세→하반기 매출 확대 전망

그나마 제주 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에 맞물려 점진적으로나마 매출 호조를 이끌면서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증가세에 따른 수혜를 다소나마 보는 모습입니다.

5월의 경우 제주 도내 외국인 면세점 입점객은 9만 7,729명으로, 전달(8만 6,155명)보다 13.4% 늘고 매출은 387억 원에서 492억 원으로 27% 증가 폭을 기록하며 전국 수준을 웃돌았습니다.

4월 대비 5월 입점객이 줄고(26만 6,000여 명→26만 명) 매출액도 감소세(8,416억→8,252억)를 더한 서울 지역 면세점이나, 입점객 증가(37만 명→38만 명)에도 매출이 줄어든(886억→878억) 인천, 소폭 입점객은 늘었지만(1만 3,900여 명→1만 4,000여 명) 매출은 감소세를 면치 못한(174억→143억) 부산권 업계에 비해선 선전을 펼친 셈입니다.

다만 전국 추이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같은 달(5월)과 비교해선 입점객 3만 2,865명에 비해 3배 수준 급증세를 보인 반면, 매출액은 전년(305억) 대비 61% 상당 증가하는데 머물러 그다지 큰 폭의 개선세를 보이진 못했습니다.

입점객이나 매출 모두 늘었지만, 실질적으로 입점객 증가 추이에 비해서 고가품 구매 등 객단가 매출 수준이 기대를 넘어서지 못한 게 주 원인으로 꼽힙니다.

다만, 이같은 양상은 하반기 대형 크루즈 입항과 국제노선 취항 증가에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어느 정도 상쇄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긍정적인 전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내 ‘C’면세점 한 관계자는 “올들어 크루즈 운항이 정상을 되찾아 중국 상하이 등을 기점으로 올 한해만 300항차 이상 제주를 찾고 국제선 증편 등 효과로 인해 1~5월까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보였다”라면서 “전사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은 맞지만, 지역적으로라도 성과를 더해보려 노력 중이다. 크루즈와 국제선 등 하반기 긍정적 계기들을 발판 삼아 매출 정상화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은 지속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상반기(1~6월)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90만여 명(잠정)으로 지난해 21만여 명에 비해 4배 이상 급증한 반면, 내국인은 595만여 명으로 전년(643만여 명)에 비해 8% 가까이 줄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목록

최신 뉴스
  • ∙︎ 李 대통령 "민주당, 새 지도부 중심 '원팀'으로 앞장서주길"
  • ∙︎ “진성준, 그래서 ‘초보’.. 시장이 놀이터냐?” 한동훈 직격, 갈라진 민주당 ‘10억 과세’
  • ∙︎ 尹 '속옷 바람' 저항에.. 與 "담요로 말아야" vs 野 "노골적 공개"
  • ∙︎ [제주날씨] 성산 수산 35.4도.. 서귀포 18일째 열대야
  • ∙︎ '정청래 vs 박찬대' 누가 웃을까.. 민주당 대표 오늘 선출
  • ∙︎ 4·3 희생자 유족회-재향경우회 합동 참배
  • ∙︎ 제주 중증외상환자 발생 8월에 가장 많아
많이 본 뉴스
  • ∙ 민생쿠폰 다 썼더니 또 5만원?...'특별 소비쿠폰' 참여 방법은
  • ∙ “결제까지 끝냈는데, 비즈니스 좌석이 사라졌다”.. 아시아나 ‘전산 오류’에, 사과도 없었다
  • ∙ 현금 4억여원 훔친 환전소 직원 붙잡히자 '아이폰 비번 말 못 해'
  • ∙ “또 낚싯줄에”.. 제주 바다, 남방큰돌고래 새끼가 계속 죽어간다
  • ∙ "경로가 무슨" 부활한 제8호 태풍 꼬마이...필리핀·日 오키나와 거쳐 중국으로
  • ∙ “계약직 11년, 마침내 정규직”.. 제주 첫 이주여성, ‘론다비’가 남긴 시간
  • ∙ '구치소 선배' 정청래, 특검 불응 尹에 "내가 살아봐서 아는데.."
  • 회사 소개
  • JIBS방송편성규약
  • JIBS취재윤리강령
  • 개인정보처리방침
  • 시청자고충처리
  • 시청자위원회
  • 방송수신안내
  • 오시는길
  • 사이트맵
  • 우)63148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삼로 95 (오라삼동)
  • 대표전화 : 064)740-7800 팩스 : 064)740-7859 문의 : webmaster@jibs.co.kr
  • CopyRight.2002 JI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