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웹툰 홈페이지 갈무리
네이버웹툰 인기작 '마음의 소리'의 그림체로 인공지능(AI)이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서비스가 나올 전망입니다.
21일 웹툰업계 등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이 곧 AI가 웹툰 작가의 그림체로 그림을 그려주는 가칭 'AI 캐리커처'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본인 얼굴 사진을 넣으면 웹툰 작가의 그림체로 그려주는 방식입니다. 서비스 공개 시기는 이번 달 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선 네이버웹툰 대중화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받는 조석 작가의 '마음의 소리' 그림체로만 서비스를 시작하고, 추후 다른 작가들의 웹툰 그림체도 추가될 전망입니다.

네이버웹툰 '마음의 소리2' 몽타주 편 갈무리
작년 5월 나온 '툰필터'와 비슷한 기능으로 보이지만, 결과물의 수준이 다릅니다.
툰필터가 사진 속 포즈와 두발 길이 정도만 반영해 웹툰 속 캐릭처럼 묘사하는 수준이었다면, AI 캐리커처는 사진 속 인물의 얼굴 생김새나 특징을 짚어내 실제 얼굴을 보고 그린 듯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얼굴 사진도 10장가량 필요한 다른 서비스와 달리 1장이면 충분합니다.
네이버웹툰은 AI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지난달 미국 나스닥 상장 후 "우리는 테크 기업이자 콘텐츠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해야 한다"며 "기술 혁신을 지원하는 인재 채용에 (투자금의) 가장 많은 부분을 할애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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