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어제(26일)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 국회 인터넷의사중계 갈무리)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제주4.3에 대해 “명백한 남로당 폭동”이라고 표현하면서 논란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어제(2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한 4·3 폭동은 명백하게 남로당에 의한 폭동”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많은 양민이 희생됐고 국가는 무고한 양민희생자에 대해 사죄한 것”이라며 폭동과 희생은 구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진보당 정혜경 의원이 희생자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의에 “희생자 유족들에게는 사과하지만 4.3 폭동은 대한민국 건국을 위한 5.10 제헌국회 의원 선거를 거부한 것으로 대한민국 건국 자체를 부정하는 폭동”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주4.3은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그 진압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입니다. 당시 주민 수만 명이 희생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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