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농업기술센터, 청년농업인 역량개발
제주지역 농가의 청년인구 유출이 5년 새 5,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농가인구는 2018년 8만 2,751명에서 지난해 7만 2,985명으로 9,766명이 줄었습니다.

이 중 20~44세 청년농업인은 같은 기간 1만 5,588명에서 1만 833명으로 4,755명 줄며 1만 명대 붕괴가 코앞으로 닥쳤습니다.

청년농업인 인구 및 비율은 2013년 2만 6,418명(23.6%), 2018년 1만 5,500명(18.7%), 지난해 1만 833명(14.8%)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제주 농정당국은 청년농업인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청년농업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농업인 경영 역량개발 교육’을 마련했습니다.

농업 관련 세법이나 드론 기초교육, 상품 디자인 등 농업 경영 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 위주로 교육이 진행됩니다.

또 동부지역의 소득 작목으로 실증 중인 깻잎, 쪽파 양액재배 등 스마트팜 관련 기술교육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교육은 19세 이상 45세 이하 동부지역 청년농업인 20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22일까지 총 4회 20시간에 걸쳐 운영됩니다.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전화(760-7612~4)로 가능합니다. 전화 신청 후 필요서류는 팩스(760-7699)나 이메일(james3380@korea.kr)로 제출하면 됩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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