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 입동.. 동부권 7℃로 뚝
2001년 입동 최저기온 6.8℃ 기록
겨울이 시작된다는 절기상 입동(立冬)입니다. 입동답게 제주는 아침저녁으로 부쩍 쌀쌀해졌습니다. 어제(6일)보다 오늘(7일) 아침 최저기온이 더 떨어졌습니다.

동부권 아침 최저기온이 7℃까지 떨어져 올 가을 가장 낮았습니다. 북부지역인 제주의 아침 최저기온도 8.9℃를 기록해 어제보다 3℃도나 낮아졌습니다.

그렇다면 최근 30년간(평년값) 겨울이 시작된다는 절기상 입동 기온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평년 입동 최저기온이 가장 낮았던 때는 2001년이었습니다.

당시 최저기온이 6.8℃도까지 낮아졌습니다. 평년 최저기온 평균이 11.8℃도인데 이보다 5℃ 차이가 났습니다.

최저기온이 가장 높았던 해는 2015년이었습니다. 당시 입동이 11월 8일이었는데 최저기온이 17.3℃로 기록됐습니다.

입동 최고기온은 24℃ 가까이 올랐던 때도 있었습니다. 2017년 입동 11월 7일에는 최고기온이 23.8℃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입동 이후 차가운 대륙고기압 영향이 점차 확대되면서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낮부터는 차차 기온이 올라 내일(8일)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보됐지만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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