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서비스
  • 광고/협찬 안내
  • 회원가입
  • 로그인
  • 뉴스
    • 뉴스 기사 보기
    • 뉴스 다시 보기
    • 보도 프로그램
    • 뉴스제보
  • TV
    • 정규프로그램
    • 특집프로그램
    • 종영프로그램
    • 수어프로그램
  • 라디오
    • 장성규 신유정의 라디오를 틀자
    • 양해림의 요망진 라디오
    • 이정민의 All4U
    • 종영프로그램
  • 편성표
  • in제주
    • 60seconds
    • 슬로우TV 제주
  • 시청자센터
    • 시청자 참여
    • 시청자 위원회
    • 시청자 고충처리제도
    • 방송수신안내
    • 공지사항
    • 개인정보취급방침
  • 공지사항
  • JIBS취재윤리강령
  • JIBS투어
뉴스 기사 보기 뉴스 다시 보기 보도 프로그램 뉴스제보
“초코송이도 사치?”.. 기후 위기에, ‘달콤한 행복’이 금값 된다
2024-12-01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이상 기후가 몰고 온 ‘기후플레이션’ 공습에
초콜릿·커피 원료값 폭등, 소비자·기업 ‘한숨’

기후 위기의 그림자가 우리의 식탁 위까지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카카오와 커피 원두 등 주요 원재료 값이 폭등하며 초콜릿과 커피 같은 일상의 작은 사치마저 ‘금값’이 되고 있습니다. 국내 제과업계는 초콜릿 제품 가격을 연달아 올렸고, 커피 업계 또한 이미 수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서아프리카와 남미 등 주요 산지에서 이상 기후로 인한 생산량 급감이 지속되며, 먹거리 시장 전반에 걸친 ‘기후플레이션’ 공포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더는 작은 달콤함조차 마음 편히 누리기 어려운 시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 초콜릿 가격 비상.. 카카오 값, 평년 대비 246% 폭등


1일부터 오리온은 대표 제품 13종의 가격을 평균 10.6% 인상했습니다. 특히 ‘초코송이’와 ‘비쵸비’는 각각 20%, ‘마켓오 브라우니’는 10% 상승했습니다. 해태제과도 이날부터 ‘홈런볼’, ‘포키’, ‘오예스’ 등 10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8.6% 올렸습니다.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자유시간’(36g)은 20% 오른 1,200원, ‘포키’와 ‘홈런볼’은 각각 11.8% 상승한 1,900원에 판매됩니다. 이처럼 가격 인상의 중심에는 기후 위기 직격탄을 맞은 코코아 생산량 급감이 자리했습니다.

가나와 코트디부아르 등 주요 산지에서 기록적인 폭우와 병해가 이어지며 카카오 농사가 초토화되었습니다. 코코아 가격은 1년 새 127% 상승하며 톤당 9,236달러를 기록했고, 이는 평년 대비 무려 246% 높은 수준입니다.


■ 커피 한 잔의 사치.. 원두값 폭등에 카페 물가도 고공행진

커피 시장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아라비카 커피 원두는 1년 새 86% 오른 톤당 7,080달러를 기록했으며, 로부스타 커피 원두는 전년 대비 107% 상승한 5,158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8월 커피 원두값 폭등을 이유로 일부 음료와 원두 상품 가격을 인상했으며, 동서식품 역시 커피믹스와 인스턴트 커피 제품 출고가를 평균 8.9% 올렸습니다. 이제 커피 한 잔조차 부담스러운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 기후 위기가 불러온 ‘기후플레이션’의 공습

초콜릿과 커피뿐만 아니라 다른 먹거리에도 ‘기후플레이션’의 영향이 퍼지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팜유 생산국인 인도네시아는 이상 기후로 생산량 감소 전망이 나오면서 팜유 가격이 평년 대비 21% 상승했습니다.

올리브유는 가뭄과 폭우가 교차하는 스페인에서의 극심한 악천후 속에서 국제 가격이 톤(t)당 1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가공식품 전반의 가격 상승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입니다.


■ 소비자와 기업 모두 고통.. 정부, 대책 마련 ‘촉구’

이처럼 ‘기후플레이션’이 초콜릿과 커피 같은 작은 사치마저 부담스러운 현실로 만들면서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깊은 한숨을 안기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주요 원자재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가공식품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관련해 전문가들은 “기후 위기라는 근본적 원인을 해결하지 않는 한, 물가 불안은 지속될 것”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단기적 대책이 아닌, 지속 가능한 해결책과 전 세계적 행동”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목록

최신 뉴스
  • ∙︎ 홍준표 "국민의힘 해산 청구, 정치 보복 아닌 죄의 대가"
  • ∙︎ “VIP병상은 즉시 열렸다”.. 김건희 여사 입원, 수사 앞둔 '출구 전략'?
  • ∙︎ “개혁은 누구의 것도 아니다” 나경원, 김용태 직격.. ‘전대’가 답이라는 이유
  • ∙︎ “하루에 다 담았다”.. 서울·제주, 아시아 1박 여행의 ‘게임체인저’로
  • ∙︎ "한때 국모였는데" 김건희 여사 '고의 입원설'에 尹 측근 지원사격
  • ∙︎ "친구라더니 돈 받네" 제주서 불법 관광영업 중국인 등 덜미
  • ∙︎ 제주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곶자왈 매입 추진
많이 본 뉴스
  • ∙ 혼자 조업하던 선장 바다에 빠져.. 텅 빈 어선은 나홀로 24㎞ '둥둥'
  • ∙ “발만 디뎌도 5만 원”.. 제주, 돈 뿌리는 관광 전쟁 시작됐다
  • ∙ 하수로 흘러 들어간 마약...'이곳'서 특히 많았다
  • ∙ 검찰총장 임은정·복지장관 이국종 추천 쇄도?.. 여가부장관 이준석·선관위원장 황교안까지
  • ∙ 도쿄·다낭 눌렀다...올여름 한국인 선호 여행지 1위는?
  • ∙ “받는 사람만 받던 대통령 시계, 이제 모두의 손에?”
  • ∙ “점심값 왜 이래?”.. 김밥·햄버거 40% 껑충, ‘런치플레이션’에 지갑이 운다
  • 회사 소개
  • JIBS방송편성규약
  • JIBS취재윤리강령
  • 개인정보처리방침
  • 시청자고충처리
  • 시청자위원회
  • 방송수신안내
  • 오시는길
  • 사이트맵
  • 우)63148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삼로 95 (오라삼동)
  • 대표전화 : 064)740-7800 팩스 : 064)740-7859 문의 : webmaster@jibs.co.kr
  • CopyRight.2002 JI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