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전 대통령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정부와 관계당국은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오늘(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온 국민의 애타는 기도에도 불구하고 제주항공 항공기 사고는 끝내 최대의 인명피해 참사가 되고 말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희생자들과 유가족에 대한 위로와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7분쯤 무안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항공기가 랜딩기어가 내려오지 않은 상태에서 무안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항공기는 반파됐고, 폭발과 함께 거대한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해당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과 승무원 등 181명 중 127명은 사망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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