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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시장 경고등 켜졌다”.. 취업 증가는 ‘반토막’, 청년층 직격탄
2025-01-15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청년 실업률 5.9% ‘고공행진’.. 고용 악화에 위기감 고

지난해 취업자 수 증가폭이 전년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고용 시장이 급격히 둔화된 양상을 이어갔습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가 2,857만 6,000명으로 전년보다 15만 9,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22년의 81만 6,000명, 2023년 32만 7,000명 증가와 비교해 크게 감소한 수준입니다.

더욱이 정부가 올해 초 제시한 경제정책 방향에서 예측한 취업자 증가 전망치(17만 명)에도 미치지 못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5만 2,000명 줄면서 2021년 2월 이후 46개월 만에 처음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 고용률은 최고, 그러나 실업률도 상승


2024년 전체 고용률은 62.7%로 전년 대비 0.1% 포인트(p) 상승했고, OECD 기준 15~64살 고용률은 69.5%로 0.3%p 증가했습니다. 두 고용률 모두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와 동시에 실업률도 2.8%로 전년 대비 0.1%p 올랐습니다. 


특히 청년층(15~29살) 고용률은 46.1%로 전년 대비 0.4%p 하락했고, 청년 실업률은 5.9%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 취업자 수가 14만 4,000명 감소한 데는 인구 구조 변화로 인해 청년층 인구가 23만 8,000명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고용률 자체가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청년 고용 상황이 명백히 악화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산업별 고용 변화.. “서비스업 증가, 건설업 침체”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8만 3,000명 증가, 2.9%), 정보통신업(7만 2,000명 증가, 6.9%),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6만 5,000명 증가, 4.8%)에서 고용이 증가하며 서비스업 중심의 성장이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내수와 밀접한 도매·소매업에서는 6만 1,000명(-1.9%) 줄었고,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은 5만 2,000명(-3.6%) 감소했습니다. 건설업 역시 4만 9,000명(-2.3%) 줄며 경기 둔화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종사상 지위별.. “일용직 감소, 상용직 증가”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8만 3,000명, 임시근로자는 15만 4,000명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12만 2,000명 줄었습니다. 건설업 침체로 일용직 수요가 급감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만 2,000명 늘었지만,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만 4,000명 줄었습니다. 무급가족종사자도 2만 4,000명 감소해 소규모 사업장의 경영난이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비경제활동인구 증가와 구직 단념자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대비 3만 2,000명 감소한 1,649만 8,000명을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11만 7,000명(5.0%) 증가한 반면, 육아(-11만 3,000명, -13.2%)와 재학·수강 등(-5만 4,000명, -1.6%) 부문에서는 줄었습니다.

한편, 구직 단념자는 37만 1,000명으로 전년보다 9,000명 늘면서 고용 시장의 불안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제주 지역.. “관광과 건설업 동반 침체”

제주 지역 고용 시장도 전국적인 고용 둔화 흐름을 크게 비켜가진 못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취업자는 39만 3,000명으로 전년 대비 8,000명 줄었고 고용률은 68.1%로 0.9%p 하락했습니다. 실업률은 4.3%로 2.1%p 상승했습니다.

특히나 주 산업 중 하나인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취업자가 1만 명 감소(-9.4%)하면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건설업에서도 취업자가 4천 명 줄어들며 10.9%의 감소율을 기록했습니다. 관광 비수기와 건설업 침체가 맞물리며 제주 지역 고용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4,000명 줄고 무급가족종사자도 3천 명 감소해 소규모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는 7,000명(4.4%) 늘어 일부 분야에서는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 청년 실업 문제 심화

청년 실업 문제도 심각해 제주 지역 청년층 실업률은 7.6%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고 15~64살 고용률도 74.7%로 0.8%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광업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비롯된 청년층 일자리 부족과 고용 불안정성을 방증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국내외 경제 환경 변화 속에서 고용 시장은 뚜렷한 둔화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청년층 고용 악화와 건설업 불황이 두드러진 가운데, 제주 지역 역시 관광과 건설업의 동반 침체로 고용 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청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 다변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힘을 실으면서 제주 지역의 경우 관광업 의존도를 줄이고 정보통신, 첨단기술 산업을 육성하는 방안 등 장기적인 대책들이 수반돼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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