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대응 총력
20대 남성 A 씨는 지난해 11월 헤어진 여성의 집에 찾아갔습니다. 경찰 신고가 접수됐고 경고를 받았는데도 또 같은 날 피해 여성의 집에 갔습니다. 여기에 1,570건의 카톡 메시지를 전송하며 스토킹 행위를 했다가 결국 구속됐습니다.
이런 스토킹 범죄가 지난해 제주에서 350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에 접수된 스토킹 범죄 신고 건수는 358건입니다. 이 중 검거 건수는 206건으로, 7명이 구속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은 긴급응급조치 75건, 잠정조치 193건, 유치장 유치 21건 등 289건에 대해 보호 조치를 진행했습니다. 스토킹 신고는 2022년 476건, 2023년 383건으로 감소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해마다 수백 건의 스토킹범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제주경찰청은 관계성 범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민감대응시스템’을 도입해(’22년)하여 위험단계를 주의-위기-심각 순으로 나눠 신고를 접수하고, 초동조치, 수사, 피해자보호 등 단계별 통합 대응체계를 마련해 시행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보호조치(긴급응급, 잠정조치) 위반 가해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구속 및 유치장 유치를 신청하고, 제주보안관시스템(JSS)을 통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피해자 보호,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결과 인구 10만 명당 스토킹 범죄 신고는 53건으로 전국 평균 62건에 비해 14.5%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건처리율과 구속률, 유치장 유치 등 전국 최고 수준으로 집계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대 남성 A 씨는 지난해 11월 헤어진 여성의 집에 찾아갔습니다. 경찰 신고가 접수됐고 경고를 받았는데도 또 같은 날 피해 여성의 집에 갔습니다. 여기에 1,570건의 카톡 메시지를 전송하며 스토킹 행위를 했다가 결국 구속됐습니다.
이런 스토킹 범죄가 지난해 제주에서 350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에 접수된 스토킹 범죄 신고 건수는 358건입니다. 이 중 검거 건수는 206건으로, 7명이 구속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은 긴급응급조치 75건, 잠정조치 193건, 유치장 유치 21건 등 289건에 대해 보호 조치를 진행했습니다. 스토킹 신고는 2022년 476건, 2023년 383건으로 감소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해마다 수백 건의 스토킹범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제주경찰청은 관계성 범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민감대응시스템’을 도입해(’22년)하여 위험단계를 주의-위기-심각 순으로 나눠 신고를 접수하고, 초동조치, 수사, 피해자보호 등 단계별 통합 대응체계를 마련해 시행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보호조치(긴급응급, 잠정조치) 위반 가해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구속 및 유치장 유치를 신청하고, 제주보안관시스템(JSS)을 통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피해자 보호,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결과 인구 10만 명당 스토킹 범죄 신고는 53건으로 전국 평균 62건에 비해 14.5%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건처리율과 구속률, 유치장 유치 등 전국 최고 수준으로 집계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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