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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시 모집, 연쇄이동 시작”.. ‘눈치 싸움’ 격화에 등록 포기 속출
2025-01-30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최초 합격도 안심 금물”.. 올해 ‘역대급’ 의대 등록 포기 사태 예고

국내 의·약·치·한의대 정시 합격자들의 대규모 ‘자리 이동’이 현실화됐습니다. 지난해 3,000명이 넘는 합격자가 최종 등록을 포기한 가운데, 올해는 의대 정원 증가로 인해 ‘눈치 싸움’이 사상 최대로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특히 비수도권 대학들은 역대급 등록 포기율을 기록하며, ‘의대 TO(정원) 대혼란’이 벌어지는 상황입니다. 수도권 대학으로 학생들이 대거 이동하면서 지방 의대들은 빈자리 채우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런 흐름이 지속된다면 올해도 중하위권 의약학계열 대학들은 끝없는 추가합격 발표의 늪에 빠질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결국 지방 의대의 경쟁력은 더욱 떨어지고, 수도권 집중 현상은 가속화될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 3,367명 등록 포기.. 최초 합격자 대거 이탈


30일 종로학원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공개된 2024학년도 정시 추가합격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의약학계열 정시 합격자 중 무려 3,367명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모집 정원 대비 136.4%에 해당하는 숫자로, 사실상 최초 합격자 전원이 다른 대학과의 중복합격으로 인해 이동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세부적으로, 39개 의대의 경우 모집 정원(1,176명)의 145.5%에 해당하는 1,711명이 등록을 포기했고 37개 약대에서는 992명(129.8%), 12개 한의대에서는 435명(180.5%), 11개 치대에서는 229명(79.8%)이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서울권 집중 현상.. 비수도권 의약학계열 ‘초토화’

등록 포기 현상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를 더욱 극명하게 드러냈습니다. 서울권 23개 대학에서는 모집 정원 대비 72.5%가 등록을 포기했지만 지방권 66개 대학에서는 2,289명이 등록을 포기해 등록 포기율이 158.4%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제주권은 무려 463.3%의 등록 포기율로 가장 심각한 양상을 나타냈습니다.

지역별 편차도 커 충청권 163.9%, 대구·경북권 214.5%, 부산·울산·경남 148.4%, 강원권 215.8% 등으로 수도권 대비 현격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는 수도권 선호도가 압도적인 상황에서 지방권 대학들이 중복합격으로 인한 이탈의 직격탄을 맞았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극단적 등록 포기율.. 한 대학 279명 포기?

학교별로 보면 서울대 의대는 등록 포기자가 ‘0명’으로 여전히 독보적 선호도를 보였으며, 서울에 병원이 있는 울산대 의대 또한 10명 모집에 단 1명만 이탈했습니다.

반면, 인하대 의대는 16명 모집에 무려 279명이 등록을 포기해 모집 정원의 17.5배가 이탈하는 기현상을 보였습니다.

약대에서도 계명대가 8명 모집에 111명이 포기했고, 제주대 약대는 10명 모집에 127명이 포기해 사실상 최초 합격자의 전원이 타 대학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치대에서는 강릉원주대가 16명 모집에 44명이 등록을 포기해 가장 높은 이탈율을 보였고, 한의대에서는 동국대(와이즈)에서 14명 모집에 84명이 등록을 포기했습니다.


■ “올해 더 심해진다”.. 의대 정원 확대, ‘도미노 효과’

올해 의대 모집 인원이 지난해보다 증가하면서 중복합격으로 인한 등록 포기와 추가합격의 연쇄 이동 현상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에상됩니다. 2025학년도 의약학계열 정시 모집 인원은 2,828명으로 전년 대비 351명(14.2%) 늘었습니다. 39개 의대만 해도 최초 선발 인원이 331명 늘었으며, 수시 미선발 인원이 추가되면서 최종 모집 규모가 더욱 확대됐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상위권 의대를 목표로 이동하면서 중하위권 대학들의 추가합격 발표 횟수는 폭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련해 종로학원 측은 “올해는 최초 합격자 대부분이 타 대학 중복합격으로 인해 이동하면서 추가합격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면서 등록 포기자가 늘어날수록 합격 점수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을 내놨습니다.


■ “3번 전화 기회 놓치면 끝”.. 추가합격, 치열한 경쟁 예상

2025학년도 정시 최초합격자 등록 기간은 2월 10일부터 12일까지며, 이후 2월 13일부터 19일까지 추가합격 발표가 이어집니다.

추가합격은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지만, 이후에는 개별 전화 통보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최대 3회까지 연락을 시도하며, 이에 응답하지 않으면 등록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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