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분의 1 확률로 태어난다고 알려진 희귀한 알비노 사슴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프리프레스저널 등에 따르면 최근 'carolynnrs'라는 아이디를 쓰는 한 여성은 자신의 틱톡 계정에 알비노 사슴을 찍은 영상을 올렸습니다.

25초 분량의 영상에는 눈 쌓인 도로 옆에 선 새하얀 알비노 사슴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마치 조각상처럼 멈춰 있던 알비노 사슴은 여성이 가까이 다가가자 고개를 돌려 바라보다가 천천히 숲속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이 여성은 "퇴근길에 만난 마법 같은 순간을 공유한다"며 "우아하게 서 있는 비현실적인 이 사슴을 봤을 때 동화가 실현된 것 같았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을 언제, 어디서 찍었는지 구체적인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누리꾼들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다", "경이롭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알비노 사슴은 피부와 털, 조직의 색상을 담당하는 색소인 멜라닌의 생성을 방해하는 유전적 돌연변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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