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 자료사진
올해 상반기 제주지역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오늘(7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전기차에 대한 국비 기본보조금이 감액됐지만 도비 보조금은 전년 수준으로 유지됩니다.
제주도는 올 상반기 전기차 4,500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연간 목표는 6,022대입니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보조금 항목이 대폭 확대됩니다.
신생아 출산 가정은 100만 원, 양방향 충전(V2G) 혁신기술 탑재 차량 구매 시 100만 원, 전기차 재구매 고객은 최대 100만 원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또 국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35~39세 청년 생애 첫 구매자에게는 국비 지원 수준의 보조금 추가 지원이 이뤄집니다.
19~39세 청년의 경우 기존 50만 원이던 보조금이 100만 원으로 증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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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전기차 구매와 함께 개인용 충전기를 설치하는 경우 충전기 가격을 고려해 50만 원이 지원됩니다.
현재 시행 중인 2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 100만 원, 생애 첫 구매 100만 원, 장애인 100만 원, 차상위 이하 계층 100만 원, 전기 택시 구매 50만 원, 내연차량 폐차 180만 원, 소상공인 전기 화물차 200만 원 보조는 유지됩니다.
국비 추가 보조금은 차상위 이하 계층과 청년이면서 생애 최초 구매자에게 각각 20%씩 추가 지원 혜택이 제공됩니다.
가령 아이오닉6 2WD 롱체인지 18인치 기준 추가 보조금을 최대로 받으면 기본 보조금 1,006만 원, 추가 보조금 830만 원 등 최대 1,835만 원 혜택으로 5,693만 원짜리 차량을 3,857만 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올해 더 촘촘한 지원 기준을 마련한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전기차는 3만 9,535대로, 전체 차량의 약 9.57%(전국 평균 2.6%)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계획된 물량이 모두 보급되면 제주는 전국 최초로 전기차 보급률 10%를 돌파할 전망입니다.

전기차 자료사진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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