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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이제 필수가 아니”.. MZ세대, 사랑보다 ‘나’를 선택하다
2025-02-13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사랑보다 커리어·자기계발” 연애, 더 이상 인생의 필수 코스 아니다“
“돈도 감정도 소모된다”.. 젊은 세대, 연애를 기피하는 현실적 이유
연애 없는 삶을 선택하는 MZ세대.. 새로운 ‘비연애 트렌드’가 온다

"연애? 그거 꼭 해야 하나요?"
과거엔 당연했던 연애가, 이제는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되고 있습니다. 커리어, 자기계발, 경제적 안정이 우선 순위로 떠오르면서 연애는 점점 뒷전으로 밀려나는 분위기입니다. 그저 개인적 취향이 아니라, 사회·경제적 변화 속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흐름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13일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가 진행한 전국 미혼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1.7%가 현재 연애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나 연령이 높아질수록 연애 비율이 낮아지는 경향도 뚜렷해 20대 응답자 중 29.8%, 3명 중 1명은 연애 경험조차 없다고 밝혀, 기존 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가치관을 보여줬습니다. 연애를 필수로 여기지 않는 가치관이 젊은 세대에서 더욱 확산되고 있는 셈입니다.

그렇다면, 젊은 세대가 연애를 기피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경제적 부담 때문일까, 아니면 감정적 소모가 두려운 걸까?


피앰아이 제공

■ “굳이 연애할 이유가 없다”.. 연애 포기 아닌 ‘연애 무관심’ 시대

과거에는 연애를 하지 않는 이유가 주로 ‘상대를 만나지 못해서’였다면, 이제는 ‘연애에 관심이 없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연애하지 않는 이유로 “연애 자체에 대한 관심이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37.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연애할 상대를 만나지 못했다”(35.6%), “경제적 부담 때문에 피하고 싶다”(16.5%)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여성 응답자의 절반 이상(51.2%)이 연애에 관심이 없다고 답한 반면, 남성(23.1%)의 비율은 이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현대 여성들이 커리어와 자기계발을 우선하는 가치관이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피앰아이 제공

■ 연애 기피 이유 “돈, 감정적 소모가 부담스럽다”


연애가 부담스러운 가장 큰 이유는 ‘시간과 감정적 에너지 소모’(52.6%), 그리고 ‘경제적 부담’(39.6%)이 꼽혔습니다. 특히 남성 응답자의 45.6%는 “연애에 필요한 지출이 부담된다”라고 답했습니다.

데이트 비용 부담 방식도 변화 양상을 보였습니다. 응답자 32.7%는 “경제력이 높은 쪽이 더 많이 낸다”, 31.9%는 “상황에 따라 조정한다”, 19.8%는 “번갈아 가며 부담한다”, 15.6%는 “더치페이를 선호한다”라고 답했습니다.

과거와 달리 남성이 데이트 비용을 전적으로 부담하는 분위기는 사라지고 있으며, 경제적 이유로 연애를 포기하는 비율도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 “나를 위해 살고 싶다”.. 연애보다 개인 삶을 우선하는 흐름

연애보다 개인 삶이 더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도 40.4%로 상당한 수준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여성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49.4%)가 “개인의 삶이 더 중요하다”라고 답했으며, 남성(31.3%)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연애와 개인 삶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41.5%)도 많았지만, ‘연애보다 내 삶’이라는 인식이 점점 강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 동거? 20대는 더 개방적.. “연애는 선택, 동거도 선택”

연애뿐만 아니라 ‘동거’에 대한 인식도 달라졌습니다. 전체적으로 긍정적(33.1%), 부정적(21.3%), 보통(45.6%)으로 응답이 갈렸지만, 연령별로 보면 20대의 동거에 대한 긍정적 응답이 40.6%로 가장 높았습니다. 젊은 층일수록 전통적인 결혼과 연애의 틀을 벗어나, 보다 유연한 관계를 추구하는 경향이 뚜렷했습니다.


■ ‘연애 기피’ 현상, 유행?.. “가치관 변화는 지속될 것”


연애는 더 이상 ‘해야 하는 것’이 아닌, ‘하고 싶으면 하는 것’으로 변화하는 양상입니다. 감정 소모와 경제적 부담 속에서 개인의 안정과 자기계발을 우선하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연애는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되어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민희 피앰아이 대표는 “젊은 세대는 연애를 삶의 필수 요소로 여기기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적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라며, “사회·경제적 변화 속에서 이러한 연애 가치관의 변화는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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