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서비스
  • 광고/협찬 안내
  • 회원가입
  • 로그인
  • 뉴스
    • 뉴스 기사 보기
    • 뉴스 다시 보기
    • 보도 프로그램
    • 뉴스제보
  • TV
    • 정규프로그램
    • 특집프로그램
    • 종영프로그램
    • 수어프로그램
  • 라디오
    • 장성규 신유정의 라디오를 틀자
    • 양해림의 요망진 라디오
    • 이정민의 All4U
    • 종영프로그램
  • 편성표
  • in제주
    • 60seconds
    • 슬로우TV 제주
  • 시청자센터
    • 시청자 참여
    • 시청자 위원회
    • 시청자 고충처리제도
    • 방송수신안내
    • 공지사항
    • 개인정보취급방침
  • 공지사항
  • JIBS취재윤리강령
  • JIBS투어
뉴스 기사 보기 뉴스 다시 보기 보도 프로그램 뉴스제보
“연애? 이제 필수가 아니”.. MZ세대, 사랑보다 ‘나’를 선택하다
2025-02-13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사랑보다 커리어·자기계발” 연애, 더 이상 인생의 필수 코스 아니다“
“돈도 감정도 소모된다”.. 젊은 세대, 연애를 기피하는 현실적 이유
연애 없는 삶을 선택하는 MZ세대.. 새로운 ‘비연애 트렌드’가 온다

"연애? 그거 꼭 해야 하나요?"
과거엔 당연했던 연애가, 이제는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되고 있습니다. 커리어, 자기계발, 경제적 안정이 우선 순위로 떠오르면서 연애는 점점 뒷전으로 밀려나는 분위기입니다. 그저 개인적 취향이 아니라, 사회·경제적 변화 속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흐름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13일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가 진행한 전국 미혼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1.7%가 현재 연애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나 연령이 높아질수록 연애 비율이 낮아지는 경향도 뚜렷해 20대 응답자 중 29.8%, 3명 중 1명은 연애 경험조차 없다고 밝혀, 기존 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가치관을 보여줬습니다. 연애를 필수로 여기지 않는 가치관이 젊은 세대에서 더욱 확산되고 있는 셈입니다.

그렇다면, 젊은 세대가 연애를 기피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경제적 부담 때문일까, 아니면 감정적 소모가 두려운 걸까?


피앰아이 제공

■ “굳이 연애할 이유가 없다”.. 연애 포기 아닌 ‘연애 무관심’ 시대

과거에는 연애를 하지 않는 이유가 주로 ‘상대를 만나지 못해서’였다면, 이제는 ‘연애에 관심이 없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연애하지 않는 이유로 “연애 자체에 대한 관심이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37.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연애할 상대를 만나지 못했다”(35.6%), “경제적 부담 때문에 피하고 싶다”(16.5%)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여성 응답자의 절반 이상(51.2%)이 연애에 관심이 없다고 답한 반면, 남성(23.1%)의 비율은 이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현대 여성들이 커리어와 자기계발을 우선하는 가치관이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피앰아이 제공

■ 연애 기피 이유 “돈, 감정적 소모가 부담스럽다”


연애가 부담스러운 가장 큰 이유는 ‘시간과 감정적 에너지 소모’(52.6%), 그리고 ‘경제적 부담’(39.6%)이 꼽혔습니다. 특히 남성 응답자의 45.6%는 “연애에 필요한 지출이 부담된다”라고 답했습니다.

데이트 비용 부담 방식도 변화 양상을 보였습니다. 응답자 32.7%는 “경제력이 높은 쪽이 더 많이 낸다”, 31.9%는 “상황에 따라 조정한다”, 19.8%는 “번갈아 가며 부담한다”, 15.6%는 “더치페이를 선호한다”라고 답했습니다.

과거와 달리 남성이 데이트 비용을 전적으로 부담하는 분위기는 사라지고 있으며, 경제적 이유로 연애를 포기하는 비율도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 “나를 위해 살고 싶다”.. 연애보다 개인 삶을 우선하는 흐름

연애보다 개인 삶이 더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도 40.4%로 상당한 수준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여성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49.4%)가 “개인의 삶이 더 중요하다”라고 답했으며, 남성(31.3%)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연애와 개인 삶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41.5%)도 많았지만, ‘연애보다 내 삶’이라는 인식이 점점 강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 동거? 20대는 더 개방적.. “연애는 선택, 동거도 선택”

연애뿐만 아니라 ‘동거’에 대한 인식도 달라졌습니다. 전체적으로 긍정적(33.1%), 부정적(21.3%), 보통(45.6%)으로 응답이 갈렸지만, 연령별로 보면 20대의 동거에 대한 긍정적 응답이 40.6%로 가장 높았습니다. 젊은 층일수록 전통적인 결혼과 연애의 틀을 벗어나, 보다 유연한 관계를 추구하는 경향이 뚜렷했습니다.


■ ‘연애 기피’ 현상, 유행?.. “가치관 변화는 지속될 것”


연애는 더 이상 ‘해야 하는 것’이 아닌, ‘하고 싶으면 하는 것’으로 변화하는 양상입니다. 감정 소모와 경제적 부담 속에서 개인의 안정과 자기계발을 우선하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연애는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되어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민희 피앰아이 대표는 “젊은 세대는 연애를 삶의 필수 요소로 여기기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적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라며, “사회·경제적 변화 속에서 이러한 연애 가치관의 변화는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목록

최신 뉴스
  • ∙︎ 李 대통령 "민주당, 새 지도부 중심 '원팀'으로 앞장서주길"
  • ∙︎ “진성준, 그래서 ‘초보’.. 시장이 놀이터냐?” 한동훈 직격, 갈라진 민주당 ‘10억 과세’
  • ∙︎ 尹 '속옷 바람' 저항에.. 與 "담요로 말아야" vs 野 "노골적 공개"
  • ∙︎ [제주날씨] 성산 수산 35.4도.. 서귀포 18일째 열대야
  • ∙︎ '정청래 vs 박찬대' 누가 웃을까.. 민주당 대표 오늘 선출
  • ∙︎ 4·3 희생자 유족회-재향경우회 합동 참배
  • ∙︎ 제주 중증외상환자 발생 8월에 가장 많아
많이 본 뉴스
  • ∙ 민생쿠폰 다 썼더니 또 5만원?...'특별 소비쿠폰' 참여 방법은
  • ∙ “결제까지 끝냈는데, 비즈니스 좌석이 사라졌다”.. 아시아나 ‘전산 오류’에, 사과도 없었다
  • ∙ 현금 4억여원 훔친 환전소 직원 붙잡히자 '아이폰 비번 말 못 해'
  • ∙ “또 낚싯줄에”.. 제주 바다, 남방큰돌고래 새끼가 계속 죽어간다
  • ∙ "경로가 무슨" 부활한 제8호 태풍 꼬마이...필리핀·日 오키나와 거쳐 중국으로
  • ∙ “계약직 11년, 마침내 정규직”.. 제주 첫 이주여성, ‘론다비’가 남긴 시간
  • ∙ '구치소 선배' 정청래, 특검 불응 尹에 "내가 살아봐서 아는데.."
  • 회사 소개
  • JIBS방송편성규약
  • JIBS취재윤리강령
  • 개인정보처리방침
  • 시청자고충처리
  • 시청자위원회
  • 방송수신안내
  • 오시는길
  • 사이트맵
  • 우)63148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삼로 95 (오라삼동)
  • 대표전화 : 064)740-7800 팩스 : 064)740-7859 문의 : webmaster@jibs.co.kr
  • CopyRight.2002 JI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