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구좌읍 앞바다에서 잡힌 돗돔
길이만 192㎝ 달하는 심해어 돗돔이 제주 해상에서 잡혔습니다.
낚시업계에 따르면 그제(16일) 제주의 한 낚시업체 선장 A 씨가 참돔 조업을 하던 중 대형 돗돔을 낚았습니다.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인근 해상에서 잡힌 돗돔은 길이 192㎝, 무게 132㎏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낚시 전문지가 선정한 돗돔 최대어는 2016년 2월 22일 전남 여서도에서 잡힌 길이 175㎝, 무게 120㎏였는데 이보다도 더 큰 것입니다.
조업에 나선 A 씨 등은 당초 생새우를 미끼로 참돔 조업에 나섰다가 예상치 못하게 돗돔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돗돔은 수심 400~500m 부근 깊은 암초지대에 서식하고 몸길이 2m까지 성장하는 심해어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주시 구좌읍 앞바다에서 잡힌 돗돔
(화면제공 시청자, 파랑도호 페이스북)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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