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정식 인증 받고 판매.. 소비자 오해 없길"
생활용품 판매점 다이소가 그제(24일)부터 영양제를 비롯한 건강기능식품 판매에 나섰습니다.

일부 약사들 사이에서는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면서 반발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건강기능식품은 한 달 분이 평균 2만~3만 원대인 반면,

다이소 제품은 5,000원 안팎으로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종합비타민 미네랄, 비타민B, 밀크씨슬, 루테인, 칼슘·마그네슘·비타민D, 오메가3, 락토핏 골드 등이 판매됩니다.

대웅제약, 종근당건강, 일양약품 국내 유명 제약사들입니다.

판매처를 찾고 있는 다른 제약사도 다이소 입점을 검토 중인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약사들이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성분이나 품질 인증 제대로 못 받은 제품들" "줘도 안 먹을 듯" "함량에서 천지차이" 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이소 측은 "매장에서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은 모두 적합한 인증을 거치고 판매되는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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