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서비스
  • 광고/협찬 안내
  • 회원가입
  • 로그인
  • 뉴스
    • 뉴스 기사 보기
    • 뉴스 다시 보기
    • 보도 프로그램
    • 뉴스제보
  • TV
    • 정규프로그램
    • 특집프로그램
    • 종영프로그램
    • 수어프로그램
  • 라디오
    • 장성규 신유정의 라디오를 틀자
    • 양해림의 요망진 라디오
    • 이정민의 All4U
    • 종영프로그램
  • 편성표
  • in제주
    • 60seconds
    • 슬로우TV 제주
  • 시청자센터
    • 시청자 참여
    • 시청자 위원회
    • 시청자 고충처리제도
    • 방송수신안내
    • 공지사항
    • 개인정보취급방침
  • 공지사항
  • JIBS취재윤리강령
  • JIBS투어
뉴스 기사 보기 뉴스 다시 보기 보도 프로그램 뉴스제보
제주 여성 95% 이상 직장생활 경험...실제-희망급여 격차 100만 원
2025-03-07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제주여가원 '제주 여성의 삶 실태조사' 결과

4명 중 1명 '연애 중'...3명 중 1명 "결혼 생각"
비혼 여성 '결혼적령기는 32.8세'
여성 체감 사회 안정감 전국 최하위권
'자살 충동'은 전국 2위
26.8% "일생 지장 정도로 생리통 심해"

제주지역 여성 95% 이상은 직장인으로서 일을 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만, 실제 받고 있는 임금과 희망 임금 사이엔 월 100만 원이 넘는 큰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혼 여성 4명 중 1명이 연애 중이었고, 3명 중 1명만 결혼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혼을 망설이는 20대 여성 3명 중 1명은 경제적 어려움을 주된 이유로 꼽았습니다.

여성 5명 중 1명은 '아들 출산 부담'을 경험했지만, 가계를 잇기 위해 아들이 한 명은 있어야 한다는 관념에는 70%가량이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달라진 성평등 인식을 실감하게 했습니다. 재산 상속 역시 딸, 아들 상관없이 공평하게 하겠다는 응답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여성이 느끼는 사회적 안정감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고, '자살 충동' 경험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오늘(7일) 제117주년 3·8 여성의 날을 맞아 '2024년 제주 여성의 삶 실태조사'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 여성의 약 28.7% 같은 집 내지 같은 읍·면·동 지역에서 태어나 평생 거주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읍면지역에 사는 여성 38.5%는 평생 같은 지역을 벗어나지 않고 살아왔다고 합니다.


제주도 출생자 중 도외 지역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23.4%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태어나 제주에서 생활하는 여성의 평균 제주 거주기간은 21년이었습니다.

■ 희망 월급 338만 원, 현실은...

응답자의 대다수인 97.3%가 15세 이후 일을 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응답자 중 68.5%가 일을 하는 상태였고, 31.5%는 미취업자였습니다.

일을 처음 시작한 평균 나이는 20.3세였습니다. 자세히 보면, △15세 4.7% △16~19세 16~19세 39.1%, 20~24세 47.8%, 25~29세 5.6%, 30세 이상 2.7%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종사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이 15.5%로 가장 많았고, 직종은 서비스직(36.7%)이 가장 많았습니다.

월평균 임근은 약 238만 원이었습니다. 희망 월평균 임금·소득은 평균 338만 원으로 실제와 100만 원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여가원은 "현재 실제 임금은 학력, 직종별 변별력이 거의 없이 200만 원 대로 비슷하지만, 희망 임금은 학력, 직종별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라고 했습니다. 실제 임금과 희망 임금의 격차가 가장 큰 연령대는 '대졸 이상 학력의 30대'였습니다.

좋은 알자리의 기준은 △임금·수입이 높은 일자리(25.8%) △고용이 안정적인 일자리(24.3%) △개인·가족생활 병행이 수월한 일자리(21.2%) 순이었습니다. 연령대별 1순위는 20대 고용 안정, 30대 임금·수입, 40대 개인·가족생활 병행, 50세 이상 고용 안정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생활 균형은 응답자 46.8%가 긍정적으로 응답했습니다. 전문직(64.9%), 사무직(54.8%)은 평균 이상, 농림어업직(27.9%), 관리직(25.3%), 기능·장치·조립직(21.6%)의 대체로 불만족한다는 응답이 나왔습니다.

'직업군인과 경찰, 공학 기술자 등 주로 남성이 일하는 직업이 여성에 적합하지 않다'는 말에 89.3%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고, 반대로 '간호사 등 주로 여성이 일하는 직업은 남성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말에도 85.6%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 4명 중 1명만 '연애 중'...3명 중 1명만 "결혼 생각 있다"
비혼자가 생각하는 결혼 적령기 32.8세



현재 비혼 상태인 응답자 중 24.1%는 현재 '교제 중인 상대가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19~29세)가 26.2%, △30대 25.6%, △30대 8.9%, △50대 22.8% 등이었습니다.

또 비응답자 33.9%만 '향후 결혼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들이 생각하는 결혼 적령기는 32.8세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34.7%는 '결혼 생각이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결혼 생각해 본 적 없다(17.8%)'거나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13.6%)'는 응답도 적지 않았습니다.

특히, 20대 이하(19~29세) 30.7%는 결혼 생각이 없거나 망설이는 주된 이유로 '취업, 소득 등 경제적으로 준비가 안 될 것 같아서'라고 응답했습니다. '굳이 결혼해야 할 이유가 없어서(31.6%)'라는 응답과 함께 주요 이유로 꼽혔습니다.

40대 이하 비혼 여성 중 자녀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36.1%였습니다. 반대로 자녀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29.5%였고, 34.4%는 모르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자녀 계획이 있는 응답자의 2명(77.6%)을 가장 선호했고 이어 1명(12.0%), 3명(10.3%) 순이었습니다.

자녀 출산 계획이 (더) 없거나 망설이는 주된 이유로는 '현재 자녀로 충분해서'라는 응답(35.4%)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나이가 많아서(26.2%)', '경제적 문제 때문에(19.9%)' 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기혼자 가운데에는 5명 중 1명(20.1%)이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배우자 집안으로부터의 눈치나 부담을 느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가계를 잇기 위해서 아들이 적어도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말에 전체 응답자의 70.5%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재산 상속은 딸, 아들에 상관없이 공평하게 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86.1%에 달했습니다.

■ 4명 중 1명 일상생활 힘들 정도 생리통 심해

제주 여성 4명 중 1명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낄 만큼 생리통이 심한 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 21.4%는 생리용품을 구매하는데 경제적으로 부담이 된다고 응답했고, 학교나 직장 생활 등 일상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생리통이 심한 편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26.8%에 달했습니다.

생리용품 때문에 몸에 이상이 생긴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12.7%나 있었습니다.

주기적으로 월경을 하는 비율은 83.0%였습니다.

피임을 결정하는 주체에 대해선 '본인과 상대방이 함께 결정한다'는 응답이 46.7%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주로 상대방이 결정(27.0%)', '주로 본인이 결정( 26.3%)' 등의 순으로 응답이 이뤄졌습니다. 피임을 함께 결정하는 비율은 20대 53.6%, 30대 52.1%, 40대 49.1%, 50대 25.7%, 60세 이상 29.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 제주, 자살 충동 경험 전국 최상위권


제주 여성들은 주관적 건강에 관한 인식은 전국 평균보다 높았지만, 자살 충동 경험은 전국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살 충동과 관련한 설문에서 5.7%의 응답자가 '지난 1년 동안 죽기를 바란 적이 있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성인지통계'와 통계청의 '사회조사' 원자료를 분석한 결과라고 여가원은 설명했습니다. 이 분석에 따르면, 제주는 울산에 이어 두 번째로 자살 충동이 높았습니다.

응답자 4.0%는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했고, 2.0%는 '구체적인 자살 방법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죽기를 바라는 생각은 30대, 50대에서 높았고, 실제적인 자살 생각을 하거나 구체적 자살 방법을 생각하는 등의 자살 충동 경험은 20대와 30대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자살 생각의 이유로는 '경제적 어려움'이라는 응답이 21.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외로움(18.9%)', '배우자(애인) 문제(17.6%)' 등의 순이었습니다.

야간보행, 범죄위험, 자연재해에 관한 안전감은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제주 여성들이 느끼는 야간보행 안전감은 48.5%로 전국 17개 시·도 지역에서 최하였습니다. 전국 평균은 55.9%였습니다. 범죄위험 안전감(16.0%)과 재연재해에 대한 안전감(31.3%)로 가장 낮았습니다.

한편, 이 조사는 지난해 9월 30일부터 10월 21일 사이 제주도 내 19세 이상 여성 가구원 1,098명 대상으로 전문조사원이 가구를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하에서 ±3.02%포인트입니다.

표본추출 방식은 층화확률비례계통추출법을 사용했고, 모든 분석은 가중치를 반영해 분석했습니다. 또 결괏값은 SPSS, STATA 프로그램을 활용해 인구사회 집단별 빈도, 평균치 분석 등의 기초통계에 따라 산출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목록

최신 뉴스
  • ∙︎ 하수로 흘러 들어간 마약...'이곳'서 특히 많았다
  • ∙︎ 제주 교사 81.7% '디지털교과서 수업에 도움 안 돼'
  • ∙︎ [자막뉴스] 제주 올해 첫 장맛비.. "평년보다 일주일 빨라"
  • ∙︎ 제주 '성읍리초가장' 국가유산 수리기능자 자격 인정
  • ∙︎ "가상화폐 거래하자" 속여 10억 빼앗은 中 일당 징역형
  • ∙︎ 제주 도심 25층 아파트 허용되나? 조례안 상임위 통과
  • ∙︎ “박찬대 vs. 정청래”.. 민주당, ‘포스트 李’ 향한 본격 레이스 시동
많이 본 뉴스
  • ∙ 혼자 조업하던 선장 바다에 빠져.. 텅 빈 어선은 나홀로 24㎞ '둥둥'
  • ∙ "환영·축하"→"도둑·사기꾼" 용혜인, 4시간 만에 바뀐 입장.. 최혁진 민주당 잔류에 "용납 못 해"
  • ∙ 이제 못 볼지도...대통령 복귀 앞둔 청와대 막차 관람 열풍
  • ∙ "회사 없어진다" 퇴사 브이로그 직원 정체는 '김건희 사진사'.. "안하무인" 평가도
  • ∙ 정유라 "文, 날 못 죽였다.. 이제 우린 '약탈자', 좌파만 정권 뺏나"
  • ∙ "단체객 땡잡았네" 제주공항 내리자마자 3만원 지역화폐 준다
  • ∙ “발만 디뎌도 5만 원”.. 제주, 돈 뿌리는 관광 전쟁 시작됐다
  • 회사 소개
  • JIBS방송편성규약
  • JIBS취재윤리강령
  • 개인정보처리방침
  • 시청자고충처리
  • 시청자위원회
  • 방송수신안내
  • 오시는길
  • 사이트맵
  • 우)63148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삼로 95 (오라삼동)
  • 대표전화 : 064)740-7800 팩스 : 064)740-7859 문의 : webmaster@jibs.co.kr
  • CopyRight.2002 JI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