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자료 사진.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K엔비디아' 발언과 관련해 "경제에 대해 일자무식인 사람"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전날(23일) 본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재명 대표의 엔비디아 발언은 공산주의가 아니라 그저 경제에 대해 일자무식인 사람의 망상에 불과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이 대표가 '엔비디아 같은 회사가 생겼다 치고 국민이 30% 지분을 가지면 세금을 안 내도 된다'는 발언에 대한 비판입니다.
유 전 의원은 "이 대표가 유발 하라리 교수를 만나 굳이 '나보고 공산주의자' 운운한다며 이 얘기를 꺼냈고, 대답할 가치를 못 느꼈는지 하라리 교수는 동문서답했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잘못한 발언은 주워 담든지, 그것도 싫으면 가만 있으면 될 텐데 왜 애먼 외국인 붙잡고 편들어 달라고 떼쓰나"라며 "망신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라리 교수든 이재용 회장이든 누굴 만나는 거야 이 대표의 자유라"라며 "하지만 사진 찍고 쇼 할 시간에 어떻게 하면 뜯어먹을 생각 말고 엔비디아 같은 회사를 어떻게 만들지, 미래에 청년들이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을지 공부나 더 하기를 권한다"라고 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 (사진, 본인 SNS)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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