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제원 前 의원 (사진, 본인 SNS)
장제원 전 의원이 어젯(31일) 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장 전 의원은 어젯(31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동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고, 현장에선 장 전 의원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3선 의원을 지낸 장 전 의원은 10년 전 비서인 A 씨에게 성폭력을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장 전 의원 측은 그동안 A 씨가 주장하는 성폭행 사실에 대해 강한 반박을 보여왔지만, 어제(31일) A 씨 측에서 사건 당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영상을 공개했고, 기자회견을 예고한 상태였습니다.
지난 18대와 19대, 21대 국회의원을 지낸 장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맡는 등 친윤계 핵심으로 꼽혀왔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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