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이 실제로 있구나.."
제주의 한 도로에서 위험천만한 곡예 질주를 하는 전동 킥보드 운전자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분노 주의, 며칠 전 제주도 킥라니'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영상이 게시됐습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후드티 모자를 뒤집어쓰고 전동 킥보드를 탄 한 남성이 뒤따라오는 택시 앞에서 금방이라도 넘어질 것처럼 좌우로 비틀대며 위험 운전을 이어갑니다.
차량이 경적을 울리며 다가가자 갑자기 한 발을 들고 허공에 발차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전동 킥보드를 타고 곡예 운전을 하다 차량이 경적을 울리자 발차기 시늉을 하는 한 남성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헬멧도 쓰지 않은 채 도로 중앙선까지 넘어가며 아찔한 주행을 하던 이 남성은 영상을 촬영한 A 씨가 "다 찍었다"고 말하자 심한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A 씨는 "경적을 울려도 소용이 없었다"며 "발차기 시늉을 하는데 어이가 없었다"고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도대체 왜 저러냐", "생각이 있나", "저런 행동은 처벌할 수 있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0년부터 3년 동안 제주에서는 78건의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80명이 다쳤습니다.
연도별로는 지난 2020년 7건에서 2021년 31건, 2022년 40건으로 매해 늘고 있습니다.
전동 킥보드는 일반 교통사고보다 치사율이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동 킥보드를 타고 곡예 운전을 하는 한 남성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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