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 일자가 오는 6월 3일로 확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사전 투표일은 오는 5월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8일) 국무회의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일자가 확정됨에 따라 향후 선거사무 일정에 대해 안내했습니다.

일정에 따르면, 대통령 선거 본 투표일은 6월 3일 화요일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가 가능합니다.

사전 투표일은 선거일 전 5일인 5월 29일(목요일)과 30일(금요일)에 진행됩니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본인 선거구에서만 투표할 수 있는 본 투표일과 달리 전국 투표소 어느 곳에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재외투표소 투표는 5월 20일부터 25일까지입니다. 이 기간엔 전 세계 공관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합니다. 선상투표는 오는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됩니다.

한편, 후보자 등록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5월 10일과 11일에 할 수 있습니다. 공무원이 출마하고자 하는 경우 5월 4일까지 사직해야 합니다.

선거운동 기간은 5월 12일부터 시작해, 선거일 전날인 6월 2일까지입니다. 5월 17일까지 유권자의 통행이 많은 장소의 건물이나 외벽 등에 선거벽보를 붙이고, 5월 20일까지 책자형 선거공보를, 5월 24일까지 전단형 선거공보와 투표안내문을 매세대에 발송합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