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 재출마 촉구
탄핵 무효'부정선거 수사 요구까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파면 결정을 내리고 조기대선 정국이 시작됐지만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 일부는 윤 전 대통령의 재출마까지 촉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탄핵에 반대했던 단체와 윤 전 대통령 일부 지지자들은 파면 닷새째인 어제(8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관저 퇴거가 늦어지면서 지지자들이 여전히 한남동으로 모여드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 무효'와 '부정선거 수사', 'CCP(중국공산당) 아웃', '윤카(윤 대통령) 어게인'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또 "부정선거 의혹과 중국의 하이브리드전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 뿐"이라며 "우리는 끝까지 함께 걸을 테니 제발 다시 한 번 (대선에) 나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어제(8일) 오전에도 관저 앞 등지에서도 집회를 가졌지만 참가자는 수 명에 그쳤습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도 1만 명 규모의 집회를 신고했지만, 행사는 취소됐고 참가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탄핵 반대 집회에서 목소리를 높여온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도 어제(8일) 자신의 SNS에 "다가오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개헌 통해 헌재를 가루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가 옳았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대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다만 "윤 대통령이 대선후보로 출마한다는 게 아니라 그의 정치적인 모든 것을 계승한다는 것"이라며 일각에서 제기한 윤 전 대통령의 재출마 주장에는 거리를 뒀습니다.
한편 12·3 비상계엄 이후 123일 만인 지난 4일,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되며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오는 6월 3일로 확정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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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무효'부정선거 수사 요구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파면 결정을 내리고 조기대선 정국이 시작됐지만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 일부는 윤 전 대통령의 재출마까지 촉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탄핵에 반대했던 단체와 윤 전 대통령 일부 지지자들은 파면 닷새째인 어제(8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관저 퇴거가 늦어지면서 지지자들이 여전히 한남동으로 모여드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 무효'와 '부정선거 수사', 'CCP(중국공산당) 아웃', '윤카(윤 대통령) 어게인'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또 "부정선거 의혹과 중국의 하이브리드전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 뿐"이라며 "우리는 끝까지 함께 걸을 테니 제발 다시 한 번 (대선에) 나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어제(8일) 오전에도 관저 앞 등지에서도 집회를 가졌지만 참가자는 수 명에 그쳤습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도 1만 명 규모의 집회를 신고했지만, 행사는 취소됐고 참가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탄핵 반대 집회에서 목소리를 높여온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도 어제(8일) 자신의 SNS에 "다가오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개헌 통해 헌재를 가루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가 옳았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대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다만 "윤 대통령이 대선후보로 출마한다는 게 아니라 그의 정치적인 모든 것을 계승한다는 것"이라며 일각에서 제기한 윤 전 대통령의 재출마 주장에는 거리를 뒀습니다.
한편 12·3 비상계엄 이후 123일 만인 지난 4일,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되며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오는 6월 3일로 확정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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