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 가맹사업 현황 분석
커피 프랜차이즈 점포당 매출액 상위 5위
제주에서 시작한 프랜차이즈 에이바우트 커피가 점포당 매출액 국내 상위 5개 업체에 들었습니다. 점포 수만 1천 개가 넘는 전국 규모 프랜차이즈들과 매출액 면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전날(9일) 발표한 ' 2024년 가맹사업 분석 현황' 자료 등에 따르면, 에이바우트 커피의 가맹점 평균매출액은 3억 6,860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20개 이상 점포 카페 프랜차이즈 중 전국 5위입니다.
1위는 CJ푸드빌을 모회사로 두고 전국 1,400여개 점포를 운영하는 투썸플레이스(5억2,212만 원)였고, 4위는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터줏대감인 탐앤탐스 커피(3억8,513만원)였습니다.
전국 규모 프랜차이즈인 메가엠지씨커피(3억6,262만 원), 할리스커피(3억4,427만 원), 빽다방(3억1,909만 원)은 에이바우트보다 아랫줄에 놓였습니다. 높은 가격으로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엔젤리너스(2억 7,616만 원)와는 1억 원 가까이 차이가 났습니다.
에이바우트 커피는 2017년 6월 제주에서 처음 문을 열어 현재는 서울과 경기, 충남, 전남, 경북 등 전국에 51개 매장(2024년 기준)을 두고 있습니다. 전국 기준 60위권대 점포 수입니다.
과제나 독서 등 학습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업장 환경을 조성해 '카공족' 등 청소년과 젊은 층의 각광을 받는 특유의 영업 전략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도 서귀포에 본점이 있는 '유동커피'도 3억2,330만 원(점포 수 14개)으로 점포당 매출이 높은 축에 들었습니다.
이외에 부산을 근거로 전국 규모로 성장한 컴포즈커피도 국내 프랜차이즈 중 세 번째로 많은 2,360개의 점포 수를 보유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스타벅스는 모든 매장이 직영점으로만 운영돼 이번 조사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작년 말 기준 국내 카페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모두 851개로, 전국에 2만 7,974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커피 프랜차이즈 점포당 매출액 상위 5위
제주에서 시작한 프랜차이즈 에이바우트 커피가 점포당 매출액 국내 상위 5개 업체에 들었습니다. 점포 수만 1천 개가 넘는 전국 규모 프랜차이즈들과 매출액 면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전날(9일) 발표한 ' 2024년 가맹사업 분석 현황' 자료 등에 따르면, 에이바우트 커피의 가맹점 평균매출액은 3억 6,860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20개 이상 점포 카페 프랜차이즈 중 전국 5위입니다.
1위는 CJ푸드빌을 모회사로 두고 전국 1,400여개 점포를 운영하는 투썸플레이스(5억2,212만 원)였고, 4위는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터줏대감인 탐앤탐스 커피(3억8,513만원)였습니다.
전국 규모 프랜차이즈인 메가엠지씨커피(3억6,262만 원), 할리스커피(3억4,427만 원), 빽다방(3억1,909만 원)은 에이바우트보다 아랫줄에 놓였습니다. 높은 가격으로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엔젤리너스(2억 7,616만 원)와는 1억 원 가까이 차이가 났습니다.
에이바우트 커피는 2017년 6월 제주에서 처음 문을 열어 현재는 서울과 경기, 충남, 전남, 경북 등 전국에 51개 매장(2024년 기준)을 두고 있습니다. 전국 기준 60위권대 점포 수입니다.
과제나 독서 등 학습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업장 환경을 조성해 '카공족' 등 청소년과 젊은 층의 각광을 받는 특유의 영업 전략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도 서귀포에 본점이 있는 '유동커피'도 3억2,330만 원(점포 수 14개)으로 점포당 매출이 높은 축에 들었습니다.
이외에 부산을 근거로 전국 규모로 성장한 컴포즈커피도 국내 프랜차이즈 중 세 번째로 많은 2,360개의 점포 수를 보유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스타벅스는 모든 매장이 직영점으로만 운영돼 이번 조사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작년 말 기준 국내 카페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모두 851개로, 전국에 2만 7,974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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