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래휴양단지 신도시 개발 계획 내달 확정
10년째 공사 중단 후 사업 재개 가닥
미완공 건물은 대부분 철거 가닥
공사 중단 10년째.
서귀포시 예래동 해안가의 휴양형 주건단지는 영화 속 폐허같은 모습입니다.
당초 휴양형 주거단지에서 유원지를 조성하기로 사업 계획이 변경됐고, 결국 지난 2015년 3월 토지 수용 재결 무효 판결이 나왔습니다.
2019년 1월엔 대법원이 유원지 사업 인허가까지 무효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2015년부터 공사는 중단됐고, 그 이후 짓다만 건물만 덩그런히 놓여있습니다.
JDC는 대법원 판결로 사업이 중단되자 사업 시행자인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이 손해배상금 청구 소송을 제기 했고, 지난 2020년 1250억원을 물어주고, 사업권과 부지, 건축물을 넘겨 받았습니다.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주체가 된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JDC)는 사업 재개를 추진하다. 결국 원래 토지주들에게 추가 보상금을 주고 다시 부지를 사들여 새로운 개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제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각시킬 수 있는 도시로 개발하기로 한겁니다.
현재 토지 추가 보상도 75%까지 마무리 됐습니다.
지난해 8월부턴 도시 개발 방식의 휴양형 주거단지 개발 사업 기본 계획을 만드는 용역이 시작됐습니다.
공정률 65%에서 공사가 중단된 건축물 147개 동을 어떻게 활용한지를 모색하게 됩니다.
또 도시 개발 사업을 어떤 모델로 진행시킬지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진행된 용역 중간보고서엔 미완공 건축물은 대부분 철거하고, 일부만 남기는 방안이 제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JDC 내부에서도 건물 철거에 대한 의견이 나눠지고 있는 상황이라 다음달 공개되는 최종 보고서에서 결론이 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JDC는 기본 계획을 만드는 과정에 지역 주민, 제주자치도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방적인 사업을 추진을 하다 기존 개발 사업이 중단되는 학습 효과 때문입니다.
JDC 곽진규 미래투자본부장은 "과거 시행착오를 반면교사로 삼아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사업계획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JDC는 휴양형 주거단지 개발 사업 기본 계획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지난 10일 서귀포시 예래동 주민센터에서 열었습니다.
기존 유원지 사업에서 도시개발 사업으로 전환하는데 따른 토지 이용계획과 사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주민 설명회에 참석한 지역주민들은 관광객 유입을 위한 관광 상품 개발과 주민 상생 공간, 마을 기업 육성 등 주변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제안했습니다.
JDC는 주민 설명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다음달말까지 휴양형 주거단지 개발 사업 기본 계획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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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공사 중단 후 사업 재개 가닥
미완공 건물은 대부분 철거 가닥

서귀포시 예래 휴양형 주건단지 현재 모습
공사 중단 10년째.
서귀포시 예래동 해안가의 휴양형 주건단지는 영화 속 폐허같은 모습입니다.
당초 휴양형 주거단지에서 유원지를 조성하기로 사업 계획이 변경됐고, 결국 지난 2015년 3월 토지 수용 재결 무효 판결이 나왔습니다.
2019년 1월엔 대법원이 유원지 사업 인허가까지 무효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2015년부터 공사는 중단됐고, 그 이후 짓다만 건물만 덩그런히 놓여있습니다.

10년째 공사가 중단된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

JDC는 대법원 판결로 사업이 중단되자 사업 시행자인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이 손해배상금 청구 소송을 제기 했고, 지난 2020년 1250억원을 물어주고, 사업권과 부지, 건축물을 넘겨 받았습니다.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주체가 된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JDC)는 사업 재개를 추진하다. 결국 원래 토지주들에게 추가 보상금을 주고 다시 부지를 사들여 새로운 개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제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각시킬 수 있는 도시로 개발하기로 한겁니다.
현재 토지 추가 보상도 75%까지 마무리 됐습니다.
지난해 8월부턴 도시 개발 방식의 휴양형 주거단지 개발 사업 기본 계획을 만드는 용역이 시작됐습니다.
공정률 65%에서 공사가 중단된 건축물 147개 동을 어떻게 활용한지를 모색하게 됩니다.


휴양형 주거단지 147개 동은 공정률 65% 상태에서 공사 중단
또 도시 개발 사업을 어떤 모델로 진행시킬지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진행된 용역 중간보고서엔 미완공 건축물은 대부분 철거하고, 일부만 남기는 방안이 제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JDC 내부에서도 건물 철거에 대한 의견이 나눠지고 있는 상황이라 다음달 공개되는 최종 보고서에서 결론이 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JDC는 기본 계획을 만드는 과정에 지역 주민, 제주자치도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방적인 사업을 추진을 하다 기존 개발 사업이 중단되는 학습 효과 때문입니다.
JDC 곽진규 미래투자본부장은 "과거 시행착오를 반면교사로 삼아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사업계획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JDC는 휴양형 주거단지 개발 사업 기본 계획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지난 10일 서귀포시 예래동 주민센터에서 열었습니다.
기존 유원지 사업에서 도시개발 사업으로 전환하는데 따른 토지 이용계획과 사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주민 설명회에 참석한 지역주민들은 관광객 유입을 위한 관광 상품 개발과 주민 상생 공간, 마을 기업 육성 등 주변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제안했습니다.
JDC는 주민 설명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다음달말까지 휴양형 주거단지 개발 사업 기본 계획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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