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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하는 '폭싹' 아이유·박보검?..."中 마트 초상권 무단 사용"
2025-04-14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서경덕 "드라마 장면 도용해 상품 광고 이용" 지적
중국의 한 마트에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장면을 이용해 상품을 광고하는 모습.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제공)

중국의 한 마트에서 상품 광고를 위해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주연 박보검과 아이유의 사진을 무단 사용한 일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14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누리꾼 제보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하며, "중국에서 불법으로 시청한 후 배우들의 초상권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폭싹 속았수다'는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선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합법적 방법으로 중국 내에서 이 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상황입니다.


서 교수는 "최근 중국 허베이성 한 마트에서 '폭싹 속았수다' 속 양관식(박보검 분)과 오애순(아이유 분) 사진을 상품 광고에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었다"라며, "특히 관식이가 애순이 옆에서 양배추를 대신 팔아주던 드라마 속 장면을 활용해 '양배추 달아요-양관식'이라는 설명을 달고 이들의 초상권을 마음대로 이용하고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애순이네 완두콩밥 지어보세요', '이 조기 맞아요?'라는 설명과 함께 다양한 상품 코너에서도 초상권이 더 사용되고 있었다"라고 했습니다.

서 교수는 "지금까지 중국은 오징어게임, 더 글로리 등 K콘텐츠에 등장한 한류 스타들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버젓이 사용해 왔고, 더 나아가 짝퉁 상품을 만들어 판매해 자신들의 수익 구조로 삼아왔다"라며, "잘 아시듯 중국에서는 넷플릭스가 정식으로 서비스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들이 계속해서 벌어지는 건 중국에서 몰래 훔쳐보고 있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시인한 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젠 중국 당국이 나서야 할 때"라며 "자국민들의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쳐 다시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조취를 취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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