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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격에 이 품질?”.. 바가지 사라질 고사리 축제, 서귀포가 보여줄 착한 관광의 정석
2025-04-14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제29회 한라산 고사리 축제 26일 개최 예정.. 음식·음료 전면 인하, 불공정 요금 ‘사전 차단’ 돌입
“가격부터 태도까지 바꾼다”.. 서귀포시, 가성비·친절 동시 공략하고 관광 이미지 체질 개선 본격
제26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 (남원읍 축제위원회)

고사리 축제가 달라집니다. 바가지는 없애고, 가격은 확 내립니다.
진짜 ‘가성비 축제’가 시작됩니다.

체험만으로는 부족했습니다. 서귀포시가 신뢰 회복을 위해 가격부터 직접 손댔습니다.

오는 26일부터 열릴 예정인 제29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는 더 이상 지역의 소박한 봄맞이 행사가 아닙니다.


이번 축제는 서귀포시가 선언한 ‘가성비 제주관광’ 전환의 시범무대이자, 관광 패러다임 전환의 신호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음식과 음료 가격은 전면 인하되고, 가격표와 견본 이미지는 모든 부스에 의무적으로 부착됩니다.

주최 측과 판매 업체 간에는 사전 가격 협의제가 도입돼, 불공정 요금 행위 차단 시스템이 현장에서 본격 가동됩니다.

이는 시작일 뿐입니다. 단순히 가격을 내리는데서 나아가 관광 수용태세 전반을 재정비하려는 정책 단계의 전략적인 개입이 본격화됐습니다.


지역민과 민간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업 모델도 서서히 궤도에 오르고 있습니다

서귀포시가 지난 10일 ‘가성비 제주관광 만들기’ 수용태세 점검 회의를 갖고, 관광물가 안정과 친절 서비스 강화를 핵심 아젠다로 설정했다. 26~27일 개최하는 고사리 축제에서 우선 변화가 예고됐다. (서귀포시 제공)

■ “바가지 없앤다”.. 축제 현장부터 시작되는 ‘선제 조치’

14일 서귀포시는, 지난 10일 ‘가성비 제주관광 만들기’ 수용태세 점검 회의를 열고 관광물가 안정과 친절 서비스 강화를 핵심 아젠다로 설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 직후 가장 먼저 변화가 예고된 곳이 바로 고사리 축제 현장입니다.

고사리 육개장부터 고사리 돈가스, 향토 간식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스가 가격을 내리고, 현장에는 가격표와 음식 견본 이미지를 부착하도록 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바가지’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제29회 한라산청정 고사리 축제를 주관하는 남원읍과 남원읍축제위원회는 서귀포시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해당 조치를 준비 중이며, 이는 올해 제주도 내 첫 ‘가격 사전관리형 축제’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산에서 나는 소고기’도 착해진다.. 체험·경품도 풍성하게


고사리 꺾기 체험과 삶기 시연, 풍습 재현 프로그램 등도 전통 그대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참가자에게는 채취용 시장 바구니를 무료 제공하며, 축제장 곳곳에는 황금고사리 응모권 이벤트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제주 고사리는 조선시대 임금께 진상되던 ‘궐채’로, 예부터 약용·식용 가치를 모두 인정받아 왔습니다. 특히 남원읍 중산간 지역은 살이 굵고 부드러운 고사리 군락지로 유명합니다.

절기상 ‘청명’ 이후 열흘간이 본격 채취 시기로, 이 시기를 맞춰 축제를 기획했습니다.
고사리 축제 현장 (남원읍 축제위원회)

■ 가격·서비스 동시에.. 서귀포 관광의 ‘체질 개선’ 실험

서귀포시는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지역 외식업체 가격 인하 동참 유도와 착한 가격 업소 확대에도 본격 나섭니다. 위생관리과, 경제일자리과, 읍면동 등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서귀포형 가격 질서’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공영 관광지 무료 우산 대여, 물품 보관 서비스, 관광지 직원·공영버스 운전원 친절 교육 등 관광 편의·친절성 강화 정책도 연중 추진됩니다.

현창훈 서귀포시 부시장은 “이제는 가격 경쟁력도 관광 경쟁력”이라며 “서귀포를 누구나 만족하는 여행지로 만들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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