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에 출연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 SNL 코리아 유튜브 갈무리)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에 나와 여야 대권 주자 중 압도적 1위를 달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에 대해 "양XX", "멍청하다" 등의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오늘(15일)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홍 전 시장은 지난 13일 공개된 'SNL 코리아 시즌 7-지점장이 간다'에 편의점 아르바이트 모집에 지원한 면접생 역할로 출연했습니다.
SNL은 선거철이 되면 유력 정치인들이 나와 상황극을 벌이는 콘텐츠를 선보여 왔습니다. 지난 20대 대선 과정에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씨로 분한 출연진이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번 편은 대선을 편의점 아르바이트 면접에 비유한 설정으로, 홍 전 시장이 붉은 색 점퍼를 입은 면접자로 출연했습니다.
프로그램에선 점장으로 나온 배우 지예은이 '편의점 아르바이트의 또 다른 지원자인 이재명 그분을 잘 아느냐,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홍 전 시장이 "알고 있다. 양XX지"라고 답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또 이 예비후보가 지난 7일 당최고위원회의에서 홍 전 시장의 과거 영상을 보며 웃음을 터트린 이른바 '웃참 실패' 모습에 대해선 "멍청해서 그런다"라고 비난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홍 전 시장이 지난해 9월 유튜브에 올린 것으로, 영상 속에선 홍 전 시장이 "탄핵당한 당은 차기 대선을 포기해야 된다. 그건 막을 수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에 대해서 "나르시시스트"라고 평가하며,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해선 "국회의원 할 때 김문수 선배한테 ‘영혼이 맑은 남자’라는 별명을 붙여줬는데 나이가 들어가니 탁해졌다"라며 견제하기도 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명태균'으로 삼행시를 지어달라는 요청에 "'명'사기가 대한민국을 흔들었다, '태'산명동서일필('소문이나 큰 기대에 비해 결과물이 형편없다'는 의미), '균'은 세균이다"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홍 전 시장은 이날 면접 상황에서 시급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중 "(최저임금이)너무 많다. 최저임금을 너무 높이면 소상공인이 힘들다. 최저임금을 맞춰주기 어려우니 가족들이 다 나와야 한다"라는 입장을 밝기도 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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