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이례적인 4월의 눈이 관측되면서 한라산이 새하얀 이불을 덮었습니다.
오늘(15일) 오전 한라산에는 하얀 눈이 쌓이고 상고대가 피어났습니다.
눈 덮인 한라산의 은빛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뤘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제(14일) 새벽 2시 이후 주요 지점 최심신적설(24시간 동안 내린 눈)은 한라산 삼각봉 4.3㎝, 한라산남벽 3.7㎝, 사제비 0.7㎝ 등입니다.
이날 새벽 3시부터 5시까지는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4월 제주 산지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건 2020년 이후 5년 만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4월에 산지에 눈이 내린 건 흔한 현상은 아니"라며 "오늘까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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