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 진출
강성현·김민숙·정일권 탈락.. 황우여 "경쟁력·국민 여론 면밀히 검토"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자 1차 컷오프 결과 8명을 경선 진출자로 선정했습니다.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16일 여의도 국회에서 "신청자들의 경쟁력과 부족함 여부 등을 심사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자질을 갖췄는지 면밀히 검토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1차 경선 진출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가나다순)입니다.

당초 국민의힘이 그제(14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한 후보 등록에는 11명이 신청한 바 있습니다.

3명의 탈락자는 강성현 전 국회의원 후보자, 김민숙 전 서영대 초빙교수, 정일권 전 민족통일촉진본부 홍보실장입니다.

이들에 대해 국힘 선관위 측은 "국민 여론, 인지도, 당직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1차 경선 후보자들은 내일(17일) 미디어데이, 모레(18일) 후보자 비전대회를 거쳐 오는 19일부터 이틀 동안 토론회를 진행합니다.

이후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100%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22일 오후 2차 경선 진출자 4인이 가려집니다.

황우여 선관위원장은 "후보자들께서는 이번 경선 과정이 국민의힘 후보 선출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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