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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넷플릭스 1위 찍자마자.. 제주, ‘가오슝 하늘길’ 열었다
2025-04-22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폭싹 속았수다’→ 유튜버 차이아까→ 인센티브 관광까지
티웨이항공 5년 만 직항 복귀.. “제주, 관광 판이 달라진다”
티웨이항공의 제주~가오슝 노선 신규 취항식이 22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티웨이항공 제공)

드라마가 불을 지폈고, 유튜버가 길을 냈으며, 항공사가 하늘을 열었습니다.

제주를 뒤흔든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의 인기가 대만 가오슝 직항 노선 개설로 이어졌습니다.

티웨이항공은 22일, 제주~가오슝 노선에 대한 취항식을 열고 주 4회 정기 운항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팬덤 기반 관광이 이제 제주에서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티웨이항공 제공

■ 폭발적 수요 흐름.. 드라마·유튜브·항공이 맞물렸다

대만 남부 최대 도시인 가오슝과 제주를 직접 잇는 이번 노선 개설은, 코로나 이후 중단됐던 한-대만 관광 교류의 본격적인 재가동을 의미합니다.

티웨이항공은 이미 제주~타이베이 노선을 포함해 총 7개의 대만 노선을 운영 중이며, 2024년 한 해 동안에만 3,293편을 띄워 57만 3,000여 명을 수송했습니다.
평균 탑승률은 92%에 달했고, 이 중 절반 이상이 대만인이었습니다.


이는 제주가 중화권 개별여행객(FIT)들에게 확실한 ‘버킷리스트 목적지’로 부상했다는 강력한 방증입니다.

■ 인기의 숨은 축.. ‘차이아까’ 유튜버가 만든 관광 흐름

눈여겨볼 대목은 인플루언서 콘텐츠의 실제 파급력입니다.

대만 유튜버 차이아까가 구독자 256만 명을 보유한 채 2022년 12월 제주를 방문해 원도심 중심의 여행 콘텐츠를 제작했고, 이 영상은 현재까지 누적 200만 조회수를 돌파했습니다.
대만 유튜버 '차이아까' (제주관광공사 제공)

차이아까가 다녀간 코스를 그대로 상품화한 여행사는 출시 한 달 만에 800명 예약을 마감했고, 이후 제주 원도심에 한복을 입은 중화권 개별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분석도 이어졌습니다.

제주도와 유튜버 한 팀이 함께 만든 ‘경로 마케팅’이 실제 관광 흐름을 바꾼 사례입니다.

'폭싹 속았수다' 포스터 (넷플릭스)

■ ‘폭싹 속았수다’로 불붙은 드라마 투어리즘.. 올해 20만 시대 열까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대만 넷플릭스 비영어권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제주 관광 수요에 결정적인 불씨를 지폈습니다.

제주관광공사는 드라마 촬영지를 활용한 테마 콘텐츠를 개발하고, 자유여행객을 위한 코스를 확대하는 등 수요 대응에 나섰습니다.

2023년 제주를 찾은 대만 관광객은 약 7만 명이었으나, 2024년엔 15만 9,485명으로 2.3배 급증했습니다.

올해 2월까지의 집계만 봐도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고, 이 추세라면 연말엔 ‘대만 관광객 20만 명 시대’가 현실화될 전망입니다.

■ 가오슝 직항, 관광구조 자체를 바꾼다

이번 티웨이항공의 재취항 의의는 노선 복귀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코로나 이후 변화한 관광 소비 구조, 특히 개별여행 중심의 중화권 수요에 맞춘 전략적 복귀이자 제주 관광정책이 지향해야 할 구조 전환의 신호탄입니다.

티웨이항공은 “도민에게는 가오슝의 매력을, 대만 고객에겐 제주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창구가 될 것”이라며, 양국 간 지속적인 교류 확대를 예고했습니다.

B737-8 (티웨이항공)

■ 관건은 지속 가능성.. 크루즈, 콘텐츠, 교류 ‘삼각 엔진’ 돼야

현재 제주 직항 국제선은 중국·일본·싱가포르·대만 등 4개국 21개 노선입니다.

티웨이항공은 제주발 노선으로 가오슝 외에도 오사카, 타이베이 노선을 운영 중이며 제주항공도 홍콩, 마카오, 방콕 노선 재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크루즈 입항 재개, 대만 기업 인센티브 관광, 자유여행 맞춤 콘텐츠 개발 등이 맞물린다면 제주~대만 간 관광은 일회성 붐을 넘어 구조적 성장 모델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 직항만으로는 부족하다.. 연결과 설계가 ‘관광 생존 전략’

제주관광이 마주한 다음 과제는 분명해 보입니다.

티웨이항공의 평균 탑승률 92%, 연간 57만 명 수송이라는 수치가 보여주듯 시장은 준비돼 있지만, 이를 지속가능한 체류와 소비 구조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정교한 설계가 더 뒤따라야 합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드라마·예능 촬영지를 연계한 자유여행 콘텐츠 강화, 전세 크루즈 확대, 대만 현지 여행사와의 협업 등을 통해 수요 구조화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하늘길은 다시 열렸고, 콘텐츠는 살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주가 이 흐름을 얼마나 철저히 준비하느냐에 따라, 이번 바람은 일시적 유행이 될 수도, 관광 지형을 바꿀 성장의 분기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제주 관광 홍보를 위해 글로벌 인플루언서로 선정된 청년들이 제주 팸투어를 진행하는 모습. (제주관광공사)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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