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선택은 한동훈뿐”.. 탄핵 프레임 벗고
세대교체 앞세운 결선행 총력전
국민의힘 대선후보 2차 경선에 진출한 한동훈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의 계엄 공격에서 자유로운 유일한 인물”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계엄과 탄핵의 진영 구도 속에서 자신을 ‘이기는 보수’의 새 얼굴이자, 중도 확장의 상징으로 규정하며 결선 직행을 위한 세 결집에 나섰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22일 자신의 SNS에 올린 메시지를 통해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1차 경선을 통과했다”며 “이제 앞으로의 경선에 국민의힘의 명운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계엄과 줄탄핵이 자리를 맞바꾸는 공수교대에 맞서, 시대교체를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저뿐”이라며 “이기는 선택은 오직 저 한동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한동훈 후보를 비롯해 김문수, 안철수, 홍준표 후보가 2차 경선에 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27~28일 당원 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를 합산해 최종 2인을 선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를 확정하게 됩니다.
■ 강성 당심 vs. 확장 경쟁.. 4강 구도는 ‘보수 리더십’ 시험대
2차 경선은 김문수·홍준표 후보가 주도하는 ‘강성 당심’ 구도와, 안철수·한동훈 후보가 이끄는 ‘확장 경쟁’ 구도가 충돌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헌정 질서와 이념 노선을 중심으로 한 전통 보수층의 결집을, 홍준표 후보는 ‘정통 보수 적자’로서의 정치 경륜을 내세우며 탄핵 반대 진영의 대표주자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한동훈 후보는 계엄과 탄핵 프레임에서 비켜선 정치 신인으로, 세대교체와 중도 확장의 아이콘을 자처하며 판 흔들기에 나섰고, 안철수 후보는 안정적 확장성과 ‘합리적 보수’의 상징으로 본선 경쟁력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이번 경선은 단순한 후보 경쟁이 아니라, 국민의힘이 어떤 리더십과 가치로 본선에 나설지를 결정짓는 분수령”이라며 “이념 결집과 외연 확장의 갈림길에서 당심과 민심의 선택이 주목된다”라고 내다봤습니다.
■ 탈락 후보들도 “대선 승리 위해 함께하겠다”
1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나경원, 유정복, 이철우, 양향자 후보도 각각 입장을 밝히며 당의 결속을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SNS를 통해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한 여정, 함께 계속 정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유정복 후보는 “우리 당 후보들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철우 후보는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대선 승리로 나아가자”고 밝혔고, 양향자 후보도 결과에 승복하며 지지를 보탰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4강에 올려주신 것은 반드시 승리하라는 국민의 기대라고 생각한다”라며 결선 진출을 다짐했고, 홍준표 후보는 “51%로 결승에 직행해 본선을 준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문수 후보 역시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하나 되어야 할 때”라며 통합 메시지를 강조했습니다.
■ 본선 직행의 마지막 관문.. 선택은 이제 유권자의 손에
후보들은 24~25일 1대1 맞수 토론 네 차례와, 26일 4인 종합토론회에 나서며 본선 직행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합니다.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는 29일 발표되며, 과반 지지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를 거쳐 다음 달 3일 최종 후보가 결정됩니다.
한동훈 후보는 자신을 “계엄과 탄핵의 프레임에서 자유로운 유일한 카드”로 규정하며 결선행을 호소하고 있지만, 경쟁자들 역시 각각의 방식으로 본선 경쟁력을 부각시키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제 선택은 당원과 국민의 몫입니다.
누가 진짜 승부를 만들 사람인지, 누가 이재명과의 대결에서 흔들리지 않을 리더인지.
그 판단은 이번 주말, 투표함 위에서 내려집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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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앞세운 결선행 총력전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본인 페이스북)
국민의힘 대선후보 2차 경선에 진출한 한동훈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의 계엄 공격에서 자유로운 유일한 인물”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계엄과 탄핵의 진영 구도 속에서 자신을 ‘이기는 보수’의 새 얼굴이자, 중도 확장의 상징으로 규정하며 결선 직행을 위한 세 결집에 나섰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22일 자신의 SNS에 올린 메시지를 통해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1차 경선을 통과했다”며 “이제 앞으로의 경선에 국민의힘의 명운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후보 페이스북 캡처
특히 “계엄과 줄탄핵이 자리를 맞바꾸는 공수교대에 맞서, 시대교체를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저뿐”이라며 “이기는 선택은 오직 저 한동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한동훈 후보를 비롯해 김문수, 안철수, 홍준표 후보가 2차 경선에 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27~28일 당원 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를 합산해 최종 2인을 선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를 확정하게 됩니다.

김문수 후보(왼쪽), 홍준표 후보
■ 강성 당심 vs. 확장 경쟁.. 4강 구도는 ‘보수 리더십’ 시험대
2차 경선은 김문수·홍준표 후보가 주도하는 ‘강성 당심’ 구도와, 안철수·한동훈 후보가 이끄는 ‘확장 경쟁’ 구도가 충돌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헌정 질서와 이념 노선을 중심으로 한 전통 보수층의 결집을, 홍준표 후보는 ‘정통 보수 적자’로서의 정치 경륜을 내세우며 탄핵 반대 진영의 대표주자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한동훈 후보는 계엄과 탄핵 프레임에서 비켜선 정치 신인으로, 세대교체와 중도 확장의 아이콘을 자처하며 판 흔들기에 나섰고, 안철수 후보는 안정적 확장성과 ‘합리적 보수’의 상징으로 본선 경쟁력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왼쪽), 한동훈 후보
정치권 한 관계자는 “이번 경선은 단순한 후보 경쟁이 아니라, 국민의힘이 어떤 리더십과 가치로 본선에 나설지를 결정짓는 분수령”이라며 “이념 결집과 외연 확장의 갈림길에서 당심과 민심의 선택이 주목된다”라고 내다봤습니다.
■ 탈락 후보들도 “대선 승리 위해 함께하겠다”
1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나경원, 유정복, 이철우, 양향자 후보도 각각 입장을 밝히며 당의 결속을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후보 페이스북 캡처
나경원 후보는 SNS를 통해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한 여정, 함께 계속 정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유정복 후보는 “우리 당 후보들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철우 후보는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대선 승리로 나아가자”고 밝혔고, 양향자 후보도 결과에 승복하며 지지를 보탰습니다.

이철우 후보(위), 양향자 후보 페이스북 캡처
안철수 후보는 “4강에 올려주신 것은 반드시 승리하라는 국민의 기대라고 생각한다”라며 결선 진출을 다짐했고, 홍준표 후보는 “51%로 결승에 직행해 본선을 준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문수 후보 역시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하나 되어야 할 때”라며 통합 메시지를 강조했습니다.
■ 본선 직행의 마지막 관문.. 선택은 이제 유권자의 손에
후보들은 24~25일 1대1 맞수 토론 네 차례와, 26일 4인 종합토론회에 나서며 본선 직행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합니다.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는 29일 발표되며, 과반 지지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를 거쳐 다음 달 3일 최종 후보가 결정됩니다.
한동훈 후보는 자신을 “계엄과 탄핵의 프레임에서 자유로운 유일한 카드”로 규정하며 결선행을 호소하고 있지만, 경쟁자들 역시 각각의 방식으로 본선 경쟁력을 부각시키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제 선택은 당원과 국민의 몫입니다.
누가 진짜 승부를 만들 사람인지, 누가 이재명과의 대결에서 흔들리지 않을 리더인지.
그 판단은 이번 주말, 투표함 위에서 내려집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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