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흡연에 무단투기까지.. 서경덕 “글로벌 시민의식 부재, 강력한 경범죄 처벌 필요”
시내버스 안에서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버젓이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창밖으로 던지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내법상 실내 금연구역인 시내버스에서의 흡연은 명백한 불법 행위이며, 이같은 무단투기까지 겹치면서 시민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는 “중국 관광객의 글로벌 시민의식 부재가 반복되고 있다”며 강력한 경범죄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 버스 안 담배 피운 뒤 꽁초까지 ‘휙’.. 시민들 공분
최근 인스타그램에는 제주도 시내버스 안에서 한 여성이 창문을 열고 담배를 피우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인 A씨는 제주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서귀포등기소로 가는 일주서로 노선 버스에서 촬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 속 여성은 불붙은 담배를 손에 든 채 창밖으로 연기를 내뿜었고, 차 안은 금세 담배 연기와 냄새로 가득 찼습니다.
이를 맡은 한 남성 승객이 “어디서 담배 피워요 지금”이라며 강하게 항의했고, 다른 승객들도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문제의 여성은 항의를 받고서도 별다른 사과 없이 피우던 담배를 창밖으로 던져버린 뒤 창문을 닫았습니다.
버스 기사가 차를 세우고 직접 다가가 “여기서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고 주의를 주자 여성은 고개를 끄덕이며 상황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버스 안은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이를 어길 경우 최대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 반복되는 무질서.. “제주, 중국 관광객 무개념 행동의 무대인가?”
이번 사건은 제주에서 반복돼온 중국 관광객들의 일탈 행태를 다시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제주시 연동 한복판에서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아이가 화단에 큰 볼일을 봤지만, 이를 제지하지 않는 보호자의 모습이 목격돼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또한 중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음료수 병 등 쓰레기를 무단 방치한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이번 버스 흡연 사건 역시도 단순히 해프닝으로 넘길 수 없는, 반복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라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 서경덕 “강력한 경범죄 처벌로 재발 막아야”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사건을 공유하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서 교수는 “이는 몰지각을 넘어 글로벌 시민의식이 현저히 부족한 결과”라며 “중국인 관광객들이 왜 전 세계 곳곳에서 환영받지 못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 역시 이러한 무개념 행동에 대해 경범죄 처벌을 통해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국내법을 명확히 적용해 재발을 막는 것이 제주 관광질서 회복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제주, 관광지로서 신뢰 회복 위해 더 강한 대응 필요
제주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국제적 휴양지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특정 국가 관광객들의 일탈이 반복된다면, 제주의 관광 신뢰도와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단순 계도나 관용만으로는 더 이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명확한 법 집행과 과태료 부과, 필요시 퇴거 조치까지 강력히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어 “진정으로 세계인의 존중을 받는 관광지가 되기 위해서는, 명확한 경계와 원칙을 세우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 시내버스 내 흡연 논란을 재구성한 삽화 이미지.
시내버스 안에서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버젓이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창밖으로 던지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내법상 실내 금연구역인 시내버스에서의 흡연은 명백한 불법 행위이며, 이같은 무단투기까지 겹치면서 시민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는 “중국 관광객의 글로벌 시민의식 부재가 반복되고 있다”며 강력한 경범죄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 버스 안 담배 피운 뒤 꽁초까지 ‘휙’.. 시민들 공분
최근 인스타그램에는 제주도 시내버스 안에서 한 여성이 창문을 열고 담배를 피우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인 A씨는 제주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서귀포등기소로 가는 일주서로 노선 버스에서 촬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 속 여성은 불붙은 담배를 손에 든 채 창밖으로 연기를 내뿜었고, 차 안은 금세 담배 연기와 냄새로 가득 찼습니다.
이를 맡은 한 남성 승객이 “어디서 담배 피워요 지금”이라며 강하게 항의했고, 다른 승객들도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문제의 여성은 항의를 받고서도 별다른 사과 없이 피우던 담배를 창밖으로 던져버린 뒤 창문을 닫았습니다.
버스 기사가 차를 세우고 직접 다가가 “여기서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고 주의를 주자 여성은 고개를 끄덕이며 상황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버스 안은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이를 어길 경우 최대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서경덕 교수 본인 페이스북 캡처
■ 반복되는 무질서.. “제주, 중국 관광객 무개념 행동의 무대인가?”
이번 사건은 제주에서 반복돼온 중국 관광객들의 일탈 행태를 다시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제주시 연동 한복판에서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아이가 화단에 큰 볼일을 봤지만, 이를 제지하지 않는 보호자의 모습이 목격돼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또한 중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음료수 병 등 쓰레기를 무단 방치한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이번 버스 흡연 사건 역시도 단순히 해프닝으로 넘길 수 없는, 반복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라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 서경덕 “강력한 경범죄 처벌로 재발 막아야”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사건을 공유하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서 교수는 “이는 몰지각을 넘어 글로벌 시민의식이 현저히 부족한 결과”라며 “중국인 관광객들이 왜 전 세계 곳곳에서 환영받지 못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 역시 이러한 무개념 행동에 대해 경범죄 처벌을 통해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국내법을 명확히 적용해 재발을 막는 것이 제주 관광질서 회복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제주, 관광지로서 신뢰 회복 위해 더 강한 대응 필요
제주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국제적 휴양지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특정 국가 관광객들의 일탈이 반복된다면, 제주의 관광 신뢰도와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단순 계도나 관용만으로는 더 이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명확한 법 집행과 과태료 부과, 필요시 퇴거 조치까지 강력히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어 “진정으로 세계인의 존중을 받는 관광지가 되기 위해서는, 명확한 경계와 원칙을 세우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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