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오른쪽)과 김건희 여사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전 대통령 처가가 운영하는 경기 남양주시의 한 요양원에서 노인학대 신고가 접수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선 가운데 해당 요양원의 온라인 홈페이지 접속이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0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 A 요양원의 온라인 홈페이지 접속이 중단됐습니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고객의 사정에 의해 접속이 중단됐습니다. 관리자에게 문의 바랍니다'라는 안내 문구만 나오는 상태입니다.
요양원 홈페이지는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접속이 가능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처가가 운영하는 요양원의 온라인 홈페이지 접속 화면 (사진, 요양원 홈페이지 갈무리)
2017년 문을 연 A 요양원은 윤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모친 일가가 운영하는 곳입니다.
김 여사의 오빠가 대표를 맡고 있으며, 실질적 관리는 모친이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요양원은 최근 노인학대 신고가 접수돼 관계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입소자들에게 부실한 급식을 제공하고, 아픈 이들의 병원 이송을 미뤘다는 내용입니다.
남양주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관련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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