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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무암의 섬’이라더니”.. 한라산 모세왓, 제주서 처음 드러난 ‘밝은 화산암’
2025-05-01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2만 8천 년 전 화산이 남긴 흔적.. 유문암질 각력암지대, 제주 화산지질사 뒤집다
한라산 백록담 남쪽, 모세왓 유문암질 각력암지대 전경. 2만 8천 년 전 화산 분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지형으로, 밝은색의 유문암 조각들이 넓게 분포한 모습이 드러난다. (국가유산청 제공)

한라산 모세왓 유문암질 각력암지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됩니다.

제주에서는 처음 유문암질 암석이 대규모로 확인되며, 지금껏 ‘현무암의 섬’으로 알려진 제주 화산사(史)에 중대한 전환점을 맞게 됐습니다.

화산 재해 예측과 마그마 분화 연구의 핵심 거점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 2만 8천 년 전, 한라산의 화산 활동을 증명하는 흔적

국가유산청은 1일, ‘한라산 모세왓 유문암질 각력암지대’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모세왓’은 제주 말로, ‘모래밭’을 뜻합니다. 한라산 백록담 외곽 약 2.3km 구간에 걸쳐 분포한 유문암질 각력암지대는 약 2만 8천 년 전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지대에는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유문암질 암석 조각들이 넓게 흩어져 있으며, 각력암의 분포와 특성이 화산 지질 연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그동안 제주에는 현무암질 암석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 조사를 통해 유문암질 암석의 존재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모세왓은 제주 화산의 분화 과정과 지질학적 변화를 이해하는 데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국가유산청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모세왓 각력암의 단면 구조. 뾰족하게 깨진 유문암 조각들이 응집된 형태로, 마그마가 폭발하며 분출된 암석 파편들이 한데 굳어진 지질 단서를 보여준다. (국가유산청 제공)

■ 유문암질 암석, 제주에서 처음 발견된 지질적 보물

제주도는 지금까지 주로 현무암질 암석으로 이뤄진 지역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확인된 유문암질 암석은 이산화규소 함량이 높아 밝은 색을 띠며, 지질학적으로 매우 희귀한 특징을 가집니다.
이 암석은 한라산의 마그마 분화 양상과 화산 폭발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데 결정적인 자료로 작용하며, 화산학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로 평가됩니다.

이번 발견은 제주 화산의 본질에 대한 기존 인식을 뒤흔들며, 향후 연구의 방향을 크게 전환시킬 수 있는 지질학적 사건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문암질 각력암지대를 따라 펼쳐진 모세왓 고지대. 봄철 들꽃 사이로 밝은 암석 띠가 펼쳐졌다. 제주에서 처음 유문암질 암석이 확인된 지질학적 발견의 현장이다. (국가유산청 제공)

■ 천연기념물 지정, 한라산의 가치 재조명

국가유산청은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한라산 모세왓 유문암질 각력암지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자연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천연기념물로 최종 지정할 예정입니다.
지정이 확정되면 해당 지대는 제주 자연유산의 핵심 공간으로 공식 인정받고,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보호·관리 대상에 포함됩니다.

이번 조치는 한라산 모세왓이 자연경관을 넘어, 제주도의 지질과 생태, 역사적 맥락을 아우르는 복합적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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