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50억 원을 투입합니다.

더본코리아는 오늘(2일) 3개월간 로열티 전면 면제, 5월 한 달간 본사 전액 부담 프로모션 시행, 브랜드별 핵심 식자재 특별 할인 공급 등 3대 지원책을 담은 가맹점 상생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책은 가맹점주들의 실질적인 운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우선 더본코리아는 전 가맹점을 대상으로 로열티를 3개월간 전면 면제합니다.

로열티는 매월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본사에 납부하는 고정비 성격의 비용으로 이번 조치는 이를 한시적으로 면제해 가맹점의 운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입니다.

또 5월 한 달간 가맹점 대상 통합 프로모션을 본사 전액 부담으로 진행하고 브랜드별 핵심 식자재도 특별 할인가에 공급합니다.

매출 증대와 원가 절감을 동시에 지원해 가맹점의 수익 회복을 뒷받침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아울러 신뢰 회복을 위해 백 대표가 직접 전국 권역별 가맹점을 방문해 점주들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브랜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함께 모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6월 중 추가적인 매출 활성화 방안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1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제 다 바꾸겠다"며 "뼈를 깎는 조직, 업무 혁신을 통한 고객 신뢰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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