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 개인정보 2만 2,473건 유출
"유출 회원 대상 보상안 개별 안내"
SK텔레콤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이어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플랫폼인 알바몬도 해킹 공격으로 2만 건이 넘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알바몬은 어제(1일) 개인정보 유출 공지를 통해 "지난 4월 30일 알바몬 시스템에서 비정상적인 접근 징후를 바로 감지하여 대응하였고 그 과정에서 '이력서 작성 페이지의 미리보기'에서 해킹 시도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일부 회원님의 임시 저장된 이력서 정보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라며 "전체 2만 2,473건의 임시저장된 이력서 정보가 유출되었으며, 개인 별로 유출 항목은 다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력서에 담기는 개인정보는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 있습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았지만 신속한 변경을 권장한다고 알바몬 측은 설명했습니다.


알바몬은 "해당 사실을 5월 1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즉시 자진 신고했고 대상 회원님들에게는 같은 날 이메일을 통해 개별 안내를 드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회원들의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창을 마련해 안내했습니다.

알바몬은 "이번 일로 걱정과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고객님의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유출이 된 회원님께는 보상안을 문자와 메일로 개별 안내 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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