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5일) 온라인상에서 확산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 모습. 윤 전 대통령은 한강공원에서 반려견과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12·3비상계엄을 일으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불구속 재판을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반려견과 함께 한강공원에서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오늘(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윤석열 목격'이라는 제목 등으로 윤 전 대통령이 반려견과 함께 공원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확산됐습니다.
사진 속 윤 전 대통령은 모자를 쓰고 움직이기 편한 운동복 차림이고 손에는 목줄을 잡고 있습니다.
장소는 동작대교 아래 한강공원 벤치로 추정됩니다. 이곳은 윤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서 차로 10여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있는 반려견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새롬이'로 보입니다. 새롬이는 은퇴 안내견으로 지난 2022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윤 대통령이 분양받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SBS 동물농장 화면 갈무리)
한편, 파면된 윤 대통령은 지난달 11일부터 사저인 아크로비스타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사저 퇴거 직후 아파트 지하상가 등에서 거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지난달 23일에는 경호원으로 추정되는 인물들과 함께 성남시 판교의 한 보리밥집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식당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에 윤 전 대통령의 방문에 대해 "혹시 술을 드시는지 물었는데 '낮에는 술을 안 먹는다'고 답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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