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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1로 싸운 줄 몰랐나".. 한동훈의 반격, 보수 내전의 서막인가
2025-05-06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경선 끝났지만 더 시끄럽다.. 김문수 단일화 흔들리자 ‘1천 원 투표’ 정면 비판
안철수 “지금은 이재명 막을 때”.. 한동훈은 ‘당권 시계’ 다시 돌리는 중?
대선 경선 이후 모습을 드러낸 한동훈 전 대표는 5일 밤 자신의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당내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본인 페이스북)

국민의힘 대선 경선은 끝났지만, 단일화 논란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최종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단일화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자, 당내에서는 “경선을 왜 했느냐”는 회의론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 틈을 타 한동안 침묵했던 한동훈 전 대표가 다시 무대 위에 올랐습니다.

한 전 대표는 “2대 1로 싸운 줄 몰랐냐”는 날 선 반문으로, 경선 내내 자신이 고립된 구도였음을 정면으로 지적했습니다.
이 발언은 개인의 감정 표현을 넘어, 김문수·한덕수 양측의 지지 흐름뿐 아니라 이를 설계하고 용인한 당 지도부 전체를 겨냥한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이어 ‘1천 원 투표’ 제도의 허점을 지적하며, 경선 자체의 공정성에도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한 전 대표가 침묵을 깨고 정치 시계를 다시 돌리기 시작한 시점, 안철수 의원은 “지금은 이재명을 막아야 할 때”라며 그 행보에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경선은 끝났지만, 진짜 싸움은 이제부터입니다.


■ 한동훈 “이렇게 될 줄 몰랐다는 게 더 놀랍다”

앞서 5일 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예상치 못한 말을 꺼냈습니다.
“저를 막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던 거냐. 이게 2대 1이었다는 걸 이제 와서 말하는 거냐”는 자조 섞인 발언은 그저 푸념만은 아니었습니다.

한 전 대표는 경선 과정 중 한덕수 후보 측과 김문수 후보 측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하며, 자신이 ‘샌드위치’처럼 된 구도 속에서도 홀로 싸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4월 10일, 고지 없이 1천 원만 내도 투표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며 당원 모집과 투표 제도의 불투명성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그걸 미리 알고 들어온 사람이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언급은 경선 룰에 대한 의혹까지 암시하는 것으로도 읽힙니다.
한동훈 전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당원 가입을 독려하는 메시지.

■ ‘당원 가입’ 카드, 당 밖이 아닌 ‘당권’ 겨냥한 움직임?

한동훈 전 대표의 ‘1천 원 발언’은 단순한 비판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곧바로 “상식적인 시민들이 많이 들어와야 한다”며 당원 가입을 독려했습니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패배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 차기 당권 경쟁을 염두에 둔 복귀 신호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한 전 대표는 “7만 명 정도 빠져나갔다고 한다. 실망한 상식적인 분들이다”라며, 이탈한 당심의 회복을 자신이 이끌겠다는 메시지도 전했습니다.
“1천 원씩만 내주시면 1000만 배의 정치 효용으로 보답하겠다”는 표현은 계산된 발언으로도 읽힙니다.
정치인의 어휘로는 파격적이지만, 한동훈답다는 평이 동시에 나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5일 봉축 법요식 행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본인 페이스북 캡처)

■ 표면은 ‘대의’, 실제는 ‘구도’.. 안철수의 질문이 남긴 것

안철수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의 당원 모집 행보에 대해 “지금은 이재명을 막을 때”라며 공개적으로 견제에 나섰습니다.
경선 직후의 혼란 속, 당권 경쟁으로 해석될 수 있는 움직임은 자제해야 한다는 메시지였습니다.

그러나 그 발언이 나온 맥락을 보면, 실제로 당 내부의 권력구도 재편을 둘러싼 신경전의 연장선으로 해석될 여지도 있습니다.

안 의원은 “경선은 끝났고, 단일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김문수 후보가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선뜻 나서지 않자 그 책임이 당 전체로 확산되는 것을 경계한 것으로도 읽히고 있습니다.

특히나 “한 전 대표는 당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나”, “당권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질문은 사실상 차기 구도에 대한 선제적 견제이자 프레이밍입니다.
한 전 대표의 당원 모집이 전당대회 출마와 직접 연결된다는 단정은 없었지만, 정치적 의도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논쟁의 초점을 개인의 행보로 옮기려는 전략적 해석이 가능합니다.

결과적으로 안 의원 발언은 단일화 논의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차기 당 주도권을 둘러싼 경계심과 포지셔닝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일화보다 복잡한 당내 구도를 드러낸 장면으로 읽히고 있습니다.

이렇듯  당권을 둘러싼 발언들이 부각되는 사이, 정작 최종 후보의 메시지는 묘하게 비어 있었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본인 페이스북 캡처)

■ 김문수는 왜 침묵하는가.. 단일화 지체, 리더십 시험대

정작 가장 주목받아야 할 김문수 후보는 침묵과 거리두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선 내내 단일화에 호의적인 입장을 보였던 김 후보는, 최종 후보 선출 직후 “결정된 것은 없다”는 말만 남겼습니다.
이후 당은 긴급 의원총회까지 열어 “신속하게 단일화하라”고 촉구했지만, 김 후보는 여전히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당선된 뒤 입장이 달라졌다”는 비판이 나오는 반면, 김 후보 측은 “성급한 압박은 단일화 진정성을 떨어뜨린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지도자의 시험대는 선택 직후부터 시작된다는 점에서, 김문수 후보의 행보는 단일화의 성패를 넘어, 향후 리더십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 누가 이끄는가.. 다시 돌아온 ‘중심’의 질문

지금 국민의힘 안에서는 하나의 질문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누가 이끌고 있는가?”

경선은 끝났지만, 지도력은 확립되지 않았고, 단일화는 공감대를 얻었지만 주도권은 유동적입니다.

공백을 채우듯, 한동훈은 다시 돌아왔고 안철수는 그를 견제했습니다.
김문수는 아직 입을 닫고 있고, 한덕수는 “단일화 논의가 지체되고 있다”며 불만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보수진영의 리더십은 아직도 공석입니다.

경선은 끝났지만, 리더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당의 ‘중심’을 둘러싼 싸움은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3일 오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선출 전당대회 현장. 김문수 후보가 56.53%의 득표로 최종 후보로 확정된 순간, 한동훈·안철수 등 주요 인사들이 나란히 앉아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무대 위의 선언보다 더 많은 정치가, 그 아래 표정 속에 담겨 있었다. (국민의힘)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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