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 행사 모금액 기부 안한 혐의
진정서 접수.. 경찰 사실관계 확인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자선 행사를 통해 모은 자금을 기부하지 않은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7일) 경찰 등에 따르면 문 씨는 최근 사기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문 씨는 2022년 12월 자신이 운영하는 갤러리에서 자선 바자회 형식 전시회를 연 후 모금액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작가 30여 명으로부터 기부받은 작품을 경매로 판매한 후 그 대금을 비영리재단에 기부하겠다고 홍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10월 모금액이 재단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진정서가 접수되면서 경찰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문 씨와 작품 구매자들의 계좌를 통해 자금 흐름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문 씨는 지난해 10월 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택시와 부딪힌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또 그는 자신의 오피스텔 등을 불법 숙박업소로 운영한 혐의도 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지난달 17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문 씨에게 벌금 1,5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진정서 접수.. 경찰 사실관계 확인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 (사진, SBS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자선 행사를 통해 모은 자금을 기부하지 않은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7일) 경찰 등에 따르면 문 씨는 최근 사기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문 씨는 2022년 12월 자신이 운영하는 갤러리에서 자선 바자회 형식 전시회를 연 후 모금액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작가 30여 명으로부터 기부받은 작품을 경매로 판매한 후 그 대금을 비영리재단에 기부하겠다고 홍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10월 모금액이 재단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진정서가 접수되면서 경찰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문 씨와 작품 구매자들의 계좌를 통해 자금 흐름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문 씨는 지난해 10월 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택시와 부딪힌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또 그는 자신의 오피스텔 등을 불법 숙박업소로 운영한 혐의도 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지난달 17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문 씨에게 벌금 1,5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