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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인가 제거인가”.. 김문수 후보, 정당 내부의 전선과 마주서다
2025-05-07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단일화는 후보 몫” vs. “지키지 않으면 교체”
장성민 “지금은 대화력의 시간”, 갈등 정국에 구조적 질문 던져
6일 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운데), 김기현(오른쪽)·박덕흠 의원이 단일화 논의를 위해 서울 관악구 김문수 대선 후보 자택 앞에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 권 원내대표 등은 약 30여분 동안 아파트 앞에서 기다렸지만 김 후보를 만나지 못하게 되자 돌아갔다. (SBS 캡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되기도 전에, 정당 내부 전선이 먼저 형성됐습니다.

김 후보는 7일 오후 6시, 한 후보와의 독대를 예고하며 “지도부 개입 없는 후보 간 단일화”를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같은 날 여론조사를 예고하며 맞섰습니다.


이제 단일화는 방식보다 주도권, 시기보다 명분의 싸움으로 옮겨간 양상입니다.
그리고 그 싸움의 본질은, ‘정당이 자신이 낳은 후보를 어떻게 다루는가’라는 구조적 질문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갈등의 한가운데, 청와대에서 국정 전략을 다뤘던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전 국회의원)이 “지금은 대화력의 시간”이라며, 정치가 복원될 수 있는가라는 본질적 질문을 던졌습니다.

김문수 대선 후보. (국민의힘)

■ “김문수는 경선 승자다.. 그런데 왜 인정받지 못하나”


김문수 후보는 지난달 당 전당대회에서 56.53%의 득표로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당선 직후부터 선거대책위 구성, 사무총장 인선, 공식 사진 촬영 등 기본적 절차부터 지체됐고, 단일화 논의는 5일이 지나서야 출범했습니다.

그마저도 지도부가 임명한 인사를 위원장으로 앉히며 김 후보의 동의는 없었습니다.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가 거론되자 김 후보는 “단일화는 후보 간 합의로 이뤄져야 한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같은 항변은 단순히 절차에 대한 이견이 아닌, 당이 후보의 지위를 실제로 존중했느냐는 반문으로 읽히고 있습니다.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전 국회의원. 본인 페이스북 캡처)

■ 장성민 “지금은 대화력의 시간”.. 정치가 복원될 수 있다면

정국이 꼬인 이 시점, 정무 감각과 전략 경험을 두루 갖춘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의 언급이 정치권에 묘한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7일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은 대화력의 시간”이라며 단일화 국면을 대결이 아닌 대화와 충족의 정치로 전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장 전 의원은 과거 DJP 연합과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모델을 언급하며 “지금 필요한 것은 누가 이기느냐가 아니라 누가 리더십을 보여주느냐”라고 했습니다.
단일화가 기술이 아니라, 정치 회복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정책과 권력, 그리고 협치의 구조를 모두 경험한 인물의 발언은, 현재 여권 내부에서 실종된 ‘설득’의 정치를 다시 떠올리게 합니다.
장성민 전 의원 본인 페이스북 캡처

■ 단일화는 약속인가, 방식인가.. 갈라진 해석

중진 의원들은 단일화는 김 후보가 경선 당시 내건 약속이라며 “지키지 않으면 이재명 후보와 다를 게 없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일부 의원은 선거운동 불참까지 언급했고,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은 “후보를 교체하면 된다”고까지 말했습니다.

반면 김 후보는 “당무우선권을 갖고 있는 후보를 협의 없이 압박하고, 여론조사로 몰아붙이는 건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박하는 상황입니다.

양측 입장은 단일화라는 명분 아래, 실제론 당의 권한 구조를 둘러싼 충돌로 번지고 있습니다.

■ ‘이재명 리스크’ 사라지고.. 여당 후보가 리스크가 되다

이 와중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대법원 유죄 취지의 파기환송 판결을 받고도 정면 대응을 피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꺼낸 사법부 탄핵 카드도 묻혔습니다.

지금 정치뉴스의 초점은 온통 단일화 갈등에 쏠려 있고, 보수 내부의 분열이 역으로 야당 리스크를 덮고 있는 형국입니다.

일각에서는 “정권교체 구호는 있지만, 정당 내부에서조차 교체를 시도하는 역설”이라는 자조마저 나옵니다.
당이 후보를 내고도 지우려 한다면, 선거보다 먼저 무너지는 건 신뢰일 수밖에 없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입장하고 있다. (SBS 캡처)

■ 무엇이 시험대에 오를 것인가

7일 김문수–한덕수 간 1대1 회동이 예정돼 있지만, 당 지도부는 별도로 단일화 여론조사를 강행할 예정입니다.
후보 교체를 위한 압박 카드라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결국 이 독대는 단일화를 성사시킬 수 있느냐보다, 정치가 복원될 수 있느냐를 가르는 첫 관문이 될 수 있습니다.
장성민 전 의원이 던진 ‘대화력’이라는 키워드는 그 어느 때보다 명료하게 지금 정치를 겨누고 있습니다.

이날 회동이 충돌의 기점이 될지, 복원의 실마리가 될지는 아직 모릅니다. 단일화는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정당이 진짜 정당일 수 있느냐는 질문만큼은, 이제 미룰 수 없게 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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