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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추천인에 "조희대"...민주당 당원 가입 11배 폭증
2025-05-07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민주 제주도당, 파기환송 직후 입당자 껑충
"사법부 선거 개입 막아야 도민 의사 반영" 해석
조희대 대법원장 (SBS 화면 갈무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판 파기환송심 이후 제주에서 민주당 가입자가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에선 이에 대해 '사법부의 대선 개입'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실제 상당수 가입자가 입당원서 추천인으로 조희대 대법원장의 이름을 적어 냈기 때문입니다. 

오늘(7일) 민주당 제주도당(도당)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도당 입당자는 모두 19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기간 가입자 중 52명은 입당 원서에 추천인으로 "조희대"를 기재했습니다. 

이는 전월 같은 기간(4월 1~6일) 가입자(17명) 대비 11배가 넘는 것으로, 4월 한 달간 전체 입당자 숫자(195명)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올해 들어 월별 입당자는 1월 71명, 2월 54명, 3월 74명 등입니다.


일자별로 보면, ▲5월 1일 10명 ▲2일 24명 ▲3일 43명 ▲4일 33명 ▲5일 48명 ▲6일 3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파기환송 다음날부터 입당이 급격히 늘어난 것이 눈에 띕니다.

도당은 "입당자 중 상당수가 추천인을 '조희대'로 기재한 것은 대선에 개입하려는 대법원의 정치지판에 분노한 입당이 많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입당이 늘어난 것은 도민 한 분 한 분의 결연한 의지이자, 정치재판에 대한 분노의 직접적인 표현으로 정의와 공정을 저버린 사법부에 보내는 강력한 항의"라고 주장했습니다.

김한규 도당 위원장은 "최근 당원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은 사법부의 선거 개입을 막아야겠다는 도민들의 의사가 반영된 결과"라고 해석했습니다. 이어 "다행히 서울고등법원이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공판기일을 대선 이후로 변경했는데, 민심을 고려한 당연한 조치"라며 "대선까지 국민의 참정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사법부는 의심받을 수 있는 일체의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서울고법은 이날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판 사건의 파기환송심 1차 공판 기일을 대선 보름 뒤인 6월 18일로 변경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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