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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솔 2만원 시대, 다시 제주다” 바가지 걷어낸 해변.. 올여름 ‘신뢰의 바다’ 열린다
2025-05-10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2년 연속 가격 동결·야간 운영 확대
‘청정 제주’ 관광 이미지 회복에 사활

올여름, 제주 바다는 가격표부터 다릅니다.
이젠 4만 원짜리 파라솔 대신, ‘2만 원의 신뢰’가 해변을 채웁니다.
도내 12개 해수욕장이 지난해에 이어 파라솔 2만원, 평상 3만원으로 대여료를 통일하며, 전국 어디에도 없는 ‘가격 동결 선언’을 이어갑니다.

‘바가지 제주’란 오명은 지우고, 신뢰와 상생의 해변으로 거듭나겠다는 결정은 단순 할인 마케팅이나 이벤트가 아닌, 제주 관광의 판을 바꾸겠다는 선언입니다.

■ 밤에도, 반려견과도.. 해수욕장의 틀이 달라진다


10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전날(9일) ‘2025년 상반기 제주자치도 해수욕장협의회 회의’에서 올해 해수욕장 개장기간과 시간, 편의용품 가격을 결정했습니다. 도내 12개 해수욕장의 대여료는 파라솔 2만 원, 평상 3만 원으로 통일했습니다.

해수욕장은 운영 시간부터 달라집니다.
이호테우, 협재, 월정 등은 6월 말부터 조기 개장하고, 일부 해수욕장은 밤 9시까지 야간 운영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조명과 안전요원, 감시 체계까지 두루 구비한 ‘야간 해수욕장’은 무더운 여름 밤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한 올해부터는 제주 최초로 반려동물 동반 입욕이 가능한 ‘특화 해수욕장’도 시범 도입됩니다. 대상은 함덕해수욕장 제2해변. 명확한 구역 설정과 시범 운영을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해변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 “신뢰의 해변”, 정책으로 완성한다

제주는 이제 해수욕장을 어디에나 있는 피서지가 아닌 ‘신뢰의 상징’으로 바꾸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물놀이 구역과 수상레저 구역을 명확히 분리하고, 개장 전 수질·해파리 발생 여부 등 안전 요소를 전방위 점검할 방침입니다


또한 모든 해수욕장에 안전요원을 사전 배치하고, 비상상황 대응 매뉴얼을 체계화하는 등 ‘사고 제로(0)’ 목표를 행정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통상적인 할인 정책이 아니라 ‘관광 생존 전략’으로 보고 있습니다. 편의용품 가격 논란으로 신뢰를 잃었던 제주가, 자발적인 상생을 통해 관광객 만족을 회복하고 재방문율을 끌어올리는 실질적 구조 개선에 착수했다는 얘기입니다.

더불어 바다를 찾는 이들의 만족감이 ‘재방문율’로 이어지도록, 현장 중심의 운영 개선도 지속 추진합니다.

■ 113만 명의 선택, 제주 해수욕장의 여름이 시작된다

제주도는 올해 해수욕장 이용객이 약 113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년 대비 10% 정도 늘어난 수준으로, 코로나 이후 관광 회복세가 본격화되는 결정적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무더위 속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가격, 운영, 안전 세 가지 요소 모두에서 완성도 있는 해수욕장을 만들겠다”며, “두 해에 걸친 가격 인하와 상생 결정을 이끈 지역 공동체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정한 자연, 투명한 운영, 그리고 신뢰의 가격.
제주 해수욕장이 다시 ‘선택받는 해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그 실험은 이제 막 시작됐습니다.

올여름, 제주가 먼저 움직였습니다.

‘2만 원의 선언’은 바다보다 깊게, 여름 관광의 기준을 다시 씁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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