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13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먼바다에서 침수 신고가 접수된 887어진호 위치도. (사진, 제주해경)
[기사보강= 5월13일 오후 7시50분]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먼 바다에서 8명이 탄 제주 선적 어선이 침몰했습니다.
오늘(13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1분께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으로 563km 떨어진 동중국해에서 모슬포 선적 29톤급 887어진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제주어선안전조업국을 통해 해경에 접수했습니다.
사고 선박엔 8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선장 1명만 한국인이고, 나머지 7명은 인도네이사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진호 선주는 "입출항시스템상 10명 승선했다고 돼 있지만, 실제론 2명이 하선해 8명이 타고 있다"고 해경에 전했습니다.
인명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상황 파악 및 선원 구조 등을 위해 사고 해역으로 대형 경비함인 5002함과 3002함을 급파하고, 해경헬기 흰수리호를 보냈습니다.
아울러 중국 절강성RCC , 해군 등 유관기관과 인근 선박에게 구조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오늘(13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먼바다에서 침수 신고가 접수된 887어진호 모습. (사진, 제주해경)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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