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특가 러시에 항공 수요는 반등
하지만 제주행은 ‘선택받지 못하는 목적지’ 전락
유류할증료 인하·초특가 공세에도 관광 회복 제자리
‘항공권 특가 열풍’.. 진짜 회복?, 착시일 뿐?
5월,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연중 최대 규모의 특가 항공권을 쏟아내며 하늘길은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심지어 편도 2,000원대 항공권까지 등장하며 항공 수요는 반등 조짐을 보이지만, 정작 제주행은 예외입니다.
커피 한 잔보다 싼 표를 팔고도 탑승률은 기대에 못 미치고, 유류할증료보다 낮은 운임에도 관광은 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모두가 묻고 있습니다.
왜 제주여야 하는가.
답하지 못하는 그곳은, 이제 선택받지 못합니다
■ 항공권은 팔리는데.. “제주에, 사람이 없다”
14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4월 제주 방문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10만 7,0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도 9,000명 감소해 하락 폭은 다소 줄었지만, 회복세라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이는 수학여행 수요에 맞춘 임시편 증편(4월 106편 → 133편), 제주항공의 감편 정상화 등 일시적 요인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내국인 개별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15만 9,000명이나 줄었습니다. 제주공항 국내선 운항 편수도 여전히 전년보다 168편 적으며, 크루즈 입항은 4월에도 전년과 동일한 수준에 그쳤습니다.
■ 관광 소비는 더 ‘냉각’
관광객 수 감소만큼이나 심각한 문제는 관광 소비의 위축입니다.
3월 기준 제주 지역의 신용카드 사용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7% 감소했으며, 숙박·음식업 생산지수는 9.9%, 예술·레저 분야는 19.0%나 하락했습니다.
체류형 소비 기반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건설경기 역시 부진합니다.
3월 제주 지역 건축허가면적은 전년 대비 63.1% 줄었고, 취업자 수는 1,000명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관광객 감소는 소비·고용·건설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전반의 순환 고리를 끊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 5천 원 항공권까지 나왔는데.. “이 정도면 위기”
최근 일부 제주행 국내선 항공권은 항공운임이 5,000원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공항시설사용료와 유류할증료를 모두 포함한 총액도 1만 6,000원대에 불과해, 운임만 놓고 보면 커피 한 잔보다 싼 수준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떠날 만한 조건이지만, 이마저도 수요를 자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비용항공사(LCC) 한 관계자는 “좌석을 팔아도 수익은 거의 없고, 탑승률도 프로모션 효과만큼 잘 따라오지 않는 상황”이라며 “계속해서 국내선 프로모션을 이어가고 있지만, 제주가 물가가 비싸다는 인식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결국 제주가 목적지로서의 매력을 잃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해외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어 다방면에서 수요 진작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유류할증료 인하에도.. 제주행은 힘을 못 받아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최근 3년 새 최저 수준까지 낮아졌습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편도 기준 1만 500원에서 7만 6,500원으로, 지난달보다 최대 2만 2,500원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최대 1만 2,500원, 티웨이항공도 전달보다 수천 원에서 1만 원 이상 인하했습니다. 싱가포르 항공유 시세 기준으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단계인 5단계가 적용된 결과입니다.
이로 인해 인천~코타키나발루는 10만 1,100원, 인천~사이판은 12만 6,640원, 인천~파리는 30만 2,900원부터 판매되고 있습니다. 모두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가격입니다.
반면 인천~제주 구간은 여전히 7만~10만 원대의 요금을 유지하고 있어, 체감상 ‘제주보다 해외가 더 싸다’는 인식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국적사 관계자는 “운임만으로는 선택받는 시기는 지났다”라며 “여행 밀도와 콘텐츠, 체험의 설득력이 없다면 단순 가격 경쟁은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 국제선 확대 속.. 제주행은 변두리로 밀려나
티웨이항공은 오는 7월부터 국내 LCC 최초로 캐나다 밴쿠버 정기편에 주 4회 취항할 예정입니다.
에어프레미아는 뉴욕·샌프란시스코 등 미주 노선을, 진에어는 동남아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특가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반면 제주발 국제선은 운항 여건, 슬롯, 수요 모두 불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또다른 LCC 관계자는 “제주 노선은 황금 노선처럼 보일 수 있지만 워낙 가격 민감도가 높다”라면서 “수익성과 예측 가능성이 낮아 신규 노선 확대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 “하늘길은 열렸지만.. 관광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4월 제주공항 국제선은 전년 동기 대비 163편 증가하며, 팬데믹 이후 가장 활발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제주항공의 감편이 정상화되고, 국내선 임시편도 확대되면서 항공 접근성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 관계자는 “국제선 탑승률 회복과 접근성 개선에 따라 관광 경기 부진이 완만히 개선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이를 구조적 회복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반등세는 수학여행, 연휴 특수 등 계절적 수요에 의존한 측면이 강하며, 성수기 이후에는 다시 수요가 꺾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콘텐츠와 체류 유인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는 항공편 증편이 곧바로 소비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 한계가 분명히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할인보다 중요한 건.. 왜 제주인가
실제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달말의 경우, 한 LCC가 제주행 항공권을 편도 2,400원에 판매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공항이용료와 유류할증료를 모두 합치면 1만 4,000원대.
이쯤 되면 할인도 아니고, 구조 붕괴 수준입니다.
그런데도 관광은 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싸서 가는 시대가 아닙니다. 목적지가 스스로 설득해야 선택받는 시장입니다.
문제는 항공이 아니라 제주입니다.
가격이 아니라 이유가 없습니다.
콘텐츠는 멈췄고, 체류 유인은 약하며, 지역에 머물 설득력이 사라졌습니다.
사람들은 단지 떠나고 싶지 않습니다. 기억에 남을 장소, 다시 가고 싶은 목적지를 찾고 있을 뿐입니다.
하늘길이 아무리 열려도, 그 끝이 비어 있다면 선택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한 관광 정책 전문가는 “2,000원대 항공권은 이벤트가 아니라 위기의 징후”라며 “지금 제주가 회복하지 못하는 건 가격 때문이 아니라, 남아 있을 이유를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제주가 지금 던져야 할 질문은 하나입니다.
왜, 지금 다시 제주여야 하는가.
그 질문에 답하지 못한다면, 관광의 다음은 없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제주행은 ‘선택받지 못하는 목적지’ 전락
유류할증료 인하·초특가 공세에도 관광 회복 제자리
‘항공권 특가 열풍’.. 진짜 회복?, 착시일 뿐?

5월,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연중 최대 규모의 특가 항공권을 쏟아내며 하늘길은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심지어 편도 2,000원대 항공권까지 등장하며 항공 수요는 반등 조짐을 보이지만, 정작 제주행은 예외입니다.
커피 한 잔보다 싼 표를 팔고도 탑승률은 기대에 못 미치고, 유류할증료보다 낮은 운임에도 관광은 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모두가 묻고 있습니다.
왜 제주여야 하는가.
답하지 못하는 그곳은, 이제 선택받지 못합니다

■ 항공권은 팔리는데.. “제주에, 사람이 없다”
14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4월 제주 방문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10만 7,0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도 9,000명 감소해 하락 폭은 다소 줄었지만, 회복세라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이는 수학여행 수요에 맞춘 임시편 증편(4월 106편 → 133편), 제주항공의 감편 정상화 등 일시적 요인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내국인 개별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15만 9,000명이나 줄었습니다. 제주공항 국내선 운항 편수도 여전히 전년보다 168편 적으며, 크루즈 입항은 4월에도 전년과 동일한 수준에 그쳤습니다.

■ 관광 소비는 더 ‘냉각’
관광객 수 감소만큼이나 심각한 문제는 관광 소비의 위축입니다.
3월 기준 제주 지역의 신용카드 사용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7% 감소했으며, 숙박·음식업 생산지수는 9.9%, 예술·레저 분야는 19.0%나 하락했습니다.
체류형 소비 기반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건설경기 역시 부진합니다.
3월 제주 지역 건축허가면적은 전년 대비 63.1% 줄었고, 취업자 수는 1,000명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관광객 감소는 소비·고용·건설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전반의 순환 고리를 끊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 5천 원 항공권까지 나왔는데.. “이 정도면 위기”
최근 일부 제주행 국내선 항공권은 항공운임이 5,000원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공항시설사용료와 유류할증료를 모두 포함한 총액도 1만 6,000원대에 불과해, 운임만 놓고 보면 커피 한 잔보다 싼 수준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떠날 만한 조건이지만, 이마저도 수요를 자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비용항공사(LCC) 한 관계자는 “좌석을 팔아도 수익은 거의 없고, 탑승률도 프로모션 효과만큼 잘 따라오지 않는 상황”이라며 “계속해서 국내선 프로모션을 이어가고 있지만, 제주가 물가가 비싸다는 인식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결국 제주가 목적지로서의 매력을 잃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해외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어 다방면에서 수요 진작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유류할증료 인하에도.. 제주행은 힘을 못 받아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최근 3년 새 최저 수준까지 낮아졌습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편도 기준 1만 500원에서 7만 6,500원으로, 지난달보다 최대 2만 2,500원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최대 1만 2,500원, 티웨이항공도 전달보다 수천 원에서 1만 원 이상 인하했습니다. 싱가포르 항공유 시세 기준으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단계인 5단계가 적용된 결과입니다.
이로 인해 인천~코타키나발루는 10만 1,100원, 인천~사이판은 12만 6,640원, 인천~파리는 30만 2,900원부터 판매되고 있습니다. 모두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가격입니다.
반면 인천~제주 구간은 여전히 7만~10만 원대의 요금을 유지하고 있어, 체감상 ‘제주보다 해외가 더 싸다’는 인식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국적사 관계자는 “운임만으로는 선택받는 시기는 지났다”라며 “여행 밀도와 콘텐츠, 체험의 설득력이 없다면 단순 가격 경쟁은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 국제선 확대 속.. 제주행은 변두리로 밀려나
티웨이항공은 오는 7월부터 국내 LCC 최초로 캐나다 밴쿠버 정기편에 주 4회 취항할 예정입니다.
에어프레미아는 뉴욕·샌프란시스코 등 미주 노선을, 진에어는 동남아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특가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반면 제주발 국제선은 운항 여건, 슬롯, 수요 모두 불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또다른 LCC 관계자는 “제주 노선은 황금 노선처럼 보일 수 있지만 워낙 가격 민감도가 높다”라면서 “수익성과 예측 가능성이 낮아 신규 노선 확대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 “하늘길은 열렸지만.. 관광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4월 제주공항 국제선은 전년 동기 대비 163편 증가하며, 팬데믹 이후 가장 활발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제주항공의 감편이 정상화되고, 국내선 임시편도 확대되면서 항공 접근성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 관계자는 “국제선 탑승률 회복과 접근성 개선에 따라 관광 경기 부진이 완만히 개선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이를 구조적 회복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반등세는 수학여행, 연휴 특수 등 계절적 수요에 의존한 측면이 강하며, 성수기 이후에는 다시 수요가 꺾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콘텐츠와 체류 유인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는 항공편 증편이 곧바로 소비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 한계가 분명히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내선 유류할증료 인하 안내 (2025년 6월 적용분). 특히 최근 일부 LCC를 중심으로 제주행 항공권의 항공운임이 2,400원까지 떨어지면서, 유류할증료가 운임보다 비싼 기형적 구조가 더욱 두드러지는 배경이 되고 있다.
■ 할인보다 중요한 건.. 왜 제주인가
실제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달말의 경우, 한 LCC가 제주행 항공권을 편도 2,400원에 판매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공항이용료와 유류할증료를 모두 합치면 1만 4,000원대.
이쯤 되면 할인도 아니고, 구조 붕괴 수준입니다.

5월 20일 김포→제주 노선 항공권, 총액 1만 4,100원. 항공운임은 2,400원, 세금·수수료는 1만 1,700원이다. 운임이 유류할증료(7,700원 수준)보다도 낮은 이례적인 가격 구조를 보여준다. (온라인 예약 플랫폼 캡처)
그런데도 관광은 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싸서 가는 시대가 아닙니다. 목적지가 스스로 설득해야 선택받는 시장입니다.
문제는 항공이 아니라 제주입니다.
가격이 아니라 이유가 없습니다.
콘텐츠는 멈췄고, 체류 유인은 약하며, 지역에 머물 설득력이 사라졌습니다.
사람들은 단지 떠나고 싶지 않습니다. 기억에 남을 장소, 다시 가고 싶은 목적지를 찾고 있을 뿐입니다.
하늘길이 아무리 열려도, 그 끝이 비어 있다면 선택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한 관광 정책 전문가는 “2,000원대 항공권은 이벤트가 아니라 위기의 징후”라며 “지금 제주가 회복하지 못하는 건 가격 때문이 아니라, 남아 있을 이유를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제주가 지금 던져야 할 질문은 하나입니다.
왜, 지금 다시 제주여야 하는가.
그 질문에 답하지 못한다면, 관광의 다음은 없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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