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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몸 된 '자리돔' 보러 옵서예
2025-05-14
JIBS 신효은(yunk98@jibs.co.kr) ,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모슬포항 등 제주 일원서 '자리돔' 어획 본격 시작
보목항에서는 16일부터 '자리돔 축제' 개최



해마다 5월이면 제주에서 눈길을 끄는 장소가 있습니다.

모슬포 항구에서는 선박에서 까만 생선을 포구로 내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제주의 명물 '자리돔'을 판매하는 시장이 바로 이곳에서 열리는 겁니다.

보통 수협에 위탁해 공판장에서 판매하는 다른 어종과 달리 '자리돔'은 항구에서 직거래됩니다.

판매 가격도 당일 수확량에 따라 현장에서 달라지는데, 올들어 평균 가격은 kg당 1만 5천원선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리돔은 제주 사람들에게 물회로 만들어 먹거나 조림을 해서 먹는 별미로 꼽힙니다.

고소한 풍미 때문에 자리돔이 바다에서 잡히는 때를 기다리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바다 수온이 오르면서 어획량은 예년만 하지 못한데요.

모슬포 지역 어민들에 따르면 배 한척당 하루 조업 물량은 예년 같으면 150kg 정도에 이르렀지만 올들어선 40~50kg을 겨우 채우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한 지역 관계자는 "수온이 오르면서 자리돔 서식지가 북상하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의 명물 자리돔은 울릉도와 독도 주변에서 까지 관찰되는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제주에서 흔한 생선이었던 '자리돔'이 귀한 몸이 됐지만 풍성히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됩니다.

서귀포시는 '보목자리돔축제'가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서귀포시 보폭포구에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동안 행사장에서는 한 그릇에 만원에 자리물회와 자리강회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또, 자리돔 맨손잡기등 체험행사도 마련됩니다.

강광언 보목자리돔축제위원장은 "보목 자리돔 축제는 자연과 지역공동체, 관광이 어우러지는 통합형 축제"라며 "여름의 문턱, 보목 바다에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JIBS 신효은(yunk98@jibs.co.kr) ,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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