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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예수 같다던 전한길, '연봉 60억' 강사 은퇴 "연락 다 끊겼다"
2025-05-15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26년간 몸담았던 강단 떠난다.. 계약 종료"
"정치 성향 다른 분들로부터 너무 욕 먹었다"
"방송도 잘려.. 돈 잘 벌며 살다가 운명 바뀌어"
"언론사는 계속 운영.. 정치에는 뜻 없어"
전한길 씨와 윤석열 前 대통령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이후 이를 지지해 오며 부정선거를 주장해 온 한국사 1타 강사 전한길(본명 전유관) 씨가 결국 강단을 떠납니다.

전한길 씨는 어제(1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부로 26년간 몸담았던 강단을 떠나게 됐다"며 은퇴를 밝혔습니다.

전 씨는 "시국선언 전후 지난해 12월 말에 소속사와 장기 재계약을 했지만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속에서 충격적인 카카오톡 검열, 보수 유튜버 고발, 여론조사기관 협박 등의 어처구니없는 일들을 목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치 성향이 다른 분들로부터 처음에는 너무 욕을 많이 먹었다"며 "우리 카페와 소속사에 여러 비판적인 의견과 항의를 하니 소속사에서도 당연히 부담을 많이 가지게 되었고, 저 역시 소속사에 부담을 주기 싫어 이미 2월에 상호 합의 하에 강의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4월 5일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을 앞둔 시점이었고, 아직 강의도 한참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수험생들께 혼란을 줄까 봐 오늘에서야 이렇게 계약종료 공지를 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 씨는 지난해 연봉 60억 원에 소득세로 27억여 원을 납부하는 등 업계에서는 '1타 강사'로 불려왔습니다.


앞서 전씨는 지난달 8일 자신의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친구로부터 쓰레기라는 소리도 듣고, 아내는 이혼하자고 하고, 저를 존경한다고 했던 수많은 제자에게 실망했다는 말도 듣고, 주변 사람들과 연락도 다 끊겼다"고 토로한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방송에도 자주 나왔는데, 가장 메인인 방송 한 곳에서 잘렸다. 드라마에서도 통편집되고, 존경받고 돈도 잘 벌면서 살다가 운명이 완전히 바뀌었다"며 은퇴를 암시하기도 했습니다.

전 씨는 은퇴 뒤 자신이 만든 언론사 '전한길뉴스' 운영에 힘을 쏟고, 정계에는 입문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전 씨는 "탄핵 정국 속에서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가 언론이라고 생각했다"며 "2030 청년세대와 미래세대들에게 진실을 알리는 좋은 언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전 씨가 소속됐던 메가공무원도 홈페이지 공지사항에도 전 씨의 계약종료에 따른 강좌 수강 안내글이 올라왔습니다.

메가공무원 측은 "전한길 선생님의 은퇴로 인해, 2025 대비 이후의 신규 강좌는 제작되지 않는다"고 알렸습니다.

이어 "선생님 홈은 2026년 10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학습 Q&A 게시판은 운영하지 않으므로 선생님의 개별 카페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습니다.

한편 전 씨는 지난달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탄핵반대를 주장하며 윤 전 대통령을 예수에 비유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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