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 지난달
경찰이 인천 소재의 한 사무실에 들이닥치더니, 일당을 체포합니다.
투자 리딩 사기 콜센터를 운영한 조직원들입니다.
경찰
"현행범 체포합니다. 변호사 선임할 수 있고 변명의 기회 있고 체포 구속적부심 신청할 수 있어요."
경찰은 이들 일당을 포함해 총 4개 조직 25명을 검거했습니다.
또 이 가운데 20명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3년부터 지난달까지 투자 회사를 사칭해 코인 거래로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범행을 이어갔습니다.
불법 수집한 불특정 다수의 개인 정보를 이용해 투자를 유도했고,
거래소 홈페이지를 조작해 실제로 가상 자산이 지급된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였습니다.
사이트를 수시로 폐쇄하고 대포 통장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경찰의 추적을 피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48명, 피해액은 7억 3천여 만 원에 이릅니다.
일당은 범죄 수익금을 생활비와 유흥비에 탕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범행을 총괄하는 총책과 범행 수법을 교육하는 팀장, 실제 범행을 실행하는 상담원으로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강정효 / 제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장
"전화나 SNS로 연락 와서 투자를 권유하거나 홈페이지나 홈트레이딩 시스템 가입을 유도하여 투자하라고 하는 경우에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는 이런 경우 각별히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경찰은 범죄 수익금 몰수 조치를 추진하고, 추가 공범과 상선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강명철 (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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